살아있다

잠수에서 복귀

露彬 2023. 1. 1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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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블로그를 3주정도 버려둔 건 다 웹소설 때문이다. 하필 카카페 3다무 작품을 보게 되어서, 3시간 주기로 클릭해서 보느라 다른 걸 다 제쳐두었음. 회사에선 점심시간 외에는 볼 수 없지만, 기다무 클릭만은 가능하다. 연초에는 일이 별로 없었으니까. 암튼 모아둔 기다무들을 집에 와서 읽는데, 3다무 2작품에 12다무 3작품에 1일다무 1작품을 하루에 꾸준히 챙겨보느라 저녁 시간이 부족했다.그래서 내스급도 안 본지 오래됨. 심지어 트위터도 며칠 안 갔다...

 

이제 3다무 두 작품은 기다무 가능 회차까지 봤으니 나머지는 나중에 유료 결재만 하면 되고. 나머지 애들은 텀이 길어서 시간에 여유가 생겼다. 3다무를 나중에 다시 보게 되더라도 여유있게 봐야할 듯.

 

이제 새해도 되고 본의 아니게 나이도 먹었고. 건강에 적신호도 이미 왔고 해서 많은 계획을 세웠지만 웹소설 읽느라 이미 잊은지 오래다. 내가 그러면 그렇지-_- 하지만 웹소설에 열심히 빠진 와중에도 듀오링고는 매일 했던 나를 칭찬한다. 그리고 오늘은 오랜만에 여유있는 주말이 와서 할 건 했다. 어느새 다가온 자동차보험 갱신도 했고. 아빠가 아파서 그동안 못했던 운전연습도 좀 했고. 밀린 가계부도 정리했고.(벌써 이렇게 많이 쓰다니...) 1금융 예금도 알아봐야하는데, 새해가 되어도 신협 5.55 이율에 근접하는 녀석이 없네. 눈 딱 감고 신협 예금 다시 갱신할까. 

아빠가 그동안 아파서 못 갔던 박가네 순두부를 오랜만에 갔다. 몇주만에 먹으니 맛있네. 아빠가 아프기 전 몇주동안에는 토요일 박가네, 일요일 권가네를 갔었지. 1년동안 운전연습 겸 나가서 외식하는게 주말 일상이었는데, 아빠가 몸이 안 좋으니 힘들어졌다. 내가 운전을 잘해야 하는데 참 그게 어렵단 말이지.

 

슬램덩크도 봐야하고 컴도 업글해야 하고. 할 일은 엄청 많은데 나는 항상 게을러서 목표한 바의 반도 못하는 실정. 올해는 이것부터 고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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