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강서시내버스 공영차고지+밥집

by 露彬 2023. 9. 24.
반응형

2022.06.29 - [돌아다니고] - 서에서 동으로 동에서 서로

 

서에서 동으로 동에서 서로

일요일에 볼일보러 가까운 곳 잠시 버스 타고 갔다 왔는데,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교통카드를 떨어뜨렸다는 것을 알았다. 당황해서 가방이랑 바지주머니 뒤져도 카드는 없었다. 바닥에도 없었고

ryuzhia.tistory.com

이때로부터 1년이 조금 지나서 또 반복해야 했다. 이번에는 서쪽.

 

집에 가는 길에 새로운 버스를 탔는데,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카드지갑이 떨어졌음을 느꼈다. 그래서 카드지갑 잃어버린 버스와 차량번호를 바로 특정할 수 있었다. 밤새 안달복달하다가(발급받은지 한달도 안된 카드였다...) 그 다음날 버스회사에 전화했는데 전화를 도통 안 받는거다. 그래서 부산사무실 전화도 찾아서 전화했더니 거기가 맞았다. 원래는 김해 버스인데 최근에 공영차고지가 강서구에 새로 생기면서 부산과 김해 버스노선이 말 그대로 디비졌다. 그래서 이 버스도 노선이 부산으로 바뀌었고, 사무실도 그쪽으로 옮겼단다. 김해까지 찾으러 가지 않아도 되어서 다행이었다. 잃어버린 다음날은 없다고 해서 새로 발급받으러 떙볕에 은행까지 가야 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 다음날 다시 전화해보니 있다고 해서 토요일에 찾으러 가기로 했다.

위치는 여기임. 화전동에 공영차고지가 생기면서 많은 버스들이 여기를 근거지로 하게 되었고, 내가 탔던 버스도 그랬다. 그런데 우리집 앞에서 버스타고 찾아가려니 1시간 넘게 걸려서(이 버스는 명지를 뺑뺑 돌다가 가더라) 고민했는데, 아빠랑 같이 차로 가니까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다. 강서구쪽은 운전연습겸 밥도 종종 먹으러 다녀서 가는 길이 아주 낯설지는 않았다.

많은 버스노선들의 종점이라 그런지 상당히 넓은 곳이었다. 점심때쯤 가서 통화하고 버스회사 사무실 물어물어서 찾아갔다.

배차실에 오라고 해서 어딘가 한참 찾았는데 이곳이었다... 그리고 멀쩡하게 보관된 카드지갑과 교통카드를 찾았다.

오는 길에 들러서 먹은 식당. 차고지 가기 전에 근방 맛집을 열심히 뒤져서 아빠가 가자는 곳으로 갔다. 원래 가려던 곳은 재료 다 떨어져서 장사가 끝나서 어쩔수 없이 차선책으로 찾은 곳.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반찬 뜨는데서 뻔히 지켜보는 강아지가 부담스러웠고, 기름도 이리저리 튀어서 좀 그랬다. 그래서 어제 아빠가 다시 가 보자는데 거절했다.

 

어제는 엄마가 놀러가서 아빠랑 둘이서 갔다. 이전에 차고지 갔을 때 가려다 장사 끝나서 못 간 곳으로 다시 갔는데, 거긴 인기가 많은지 1시 좀 넘어서 갔는데도 마감이었다. 그래서 근처에 있던 식당 찾아서 들어갔다.

아빠는 해물순두부 나는 제육돌솥비빔밥을 주문했는데, 반찬으로 나온게 더 많다. 물론 저 제육돌솥비빔밥도 양 많다. 옆에 혼자온 남자분 테이블을 슬쩍 보니 반찬양은 우리의 반정도 되던데, 사람 인원수에 따라서 반찬양이 늘어나는 모양이다.

 

다음에 오게 된다면 나도 해물순두부를 주문해야겠더라. 밥도 많아서 반찬을 다 못 먹은게 너무 아쉽네.

위치는 여기임. 같은 주소지 건물에 식당 많다. 아마 근방 회사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먹으러 오는 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