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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고28

겨울의 식물들 오랜만에 식물들 이야기. 게으름에 방치했기 때문에 상태들은 별로지만 살아남은 애들로만 추려보았다. 얘는 커피나무. 선반 제일 밑에 둬서 더 이상 크지 않고 있다.(둘데가 없어서 더 크면 곤란했음) 물도 잘 안 줬는데 살아남아줘서 기특함. 사실 얘는 물 자주 주나 안 주나 거기서 거기여서 마음놓고 방치중이다. 다육이들. 카카오에서 샀던 삼총사 중 염자는 초록세계로 간 지 좀 오래되었다. 눈꽃 선인장은 봄 되면 기필코 분갈이해줄 것이다... 이렇게 보면 아무도 못 알아보겠지만 포인세티아다;;; 작년까진 겨울에 실내에 식물등 켜 두고 돌봤지만 올해는 과감하게 베란다에 두었다. 올 겨울이 그리 춥지는 않아서인지 살아는 있다. 물론 잎은 열심히 떨어지고 있다만. 봄 되면 분갈이 해 줘야지. 의외로 생명력이 강해서.. 2024. 1. 28.
도토리나무 엔딩 2022.05.03 - [키우고] - 도토리 키우기 / 딸기 키우기 / 상토재활용 도토리 키우기 / 딸기 키우기 / 상토재활용 그동안 못 썼던 기타 프로젝트 정리. 1. 모초진에서 봤던 도토리나무 키우기 이벤트. 나도 남들 따라서 신청했다. 그리고 3월 하순에 우편물이 도착했다. 설명서가 동봉된 도토리봉투가 도착했고 ryuzhia.tistory.com 지난 이야기. 이땐 싹이 하나만 났지만, 나중에 하나가 더 나왔다. 이렇게 옆에 빼꼼히 싹이 나서, 조금 더 자란 뒤에는 다른 곳으로 옮겨주었다. 그러나... 잘 크고 있다가 둘째 녀석 잎이 계속 떨어져서 줄기만 남았다. 그래도 새 잎이 나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그대로 두었다. 사실 게을러서 그냥 놔 뒀다;;; 가을에 땅에 심어준다는 목표로 가만 두고 물만 .. 2022. 9. 11.
아주 슬픈 근황 이야기 그니까 식물들 이야긴데... 게을러터져서 물시중도 소홀히하고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아서;;; 제니제라늄 이 꼬라지. 휴가때 헌혈하고 돌아와서, 물 줄려고 헌혈한 팔로 화분 들다가 힘 빠져서 놓쳤다. 다행히 떨어지지 않았고, 깨지지도 않았는데 흙이 다 튀어서 엉망이 됨. 안 그래도 꽃 안 피고 현상유지만 겨우 하고 있었는데 그 뒤로... 눈엔 잘 안 뜨이지만 새 잎이 쬐금은 나고 있다. 근데 물시중 소홀히 해서 그런건지 더워서 그런건지 성장이 아주 느림. 잎 정리해주고 잎에 떨어진 흙도 털어주었다. 떨어뜨리는 바람에 기울어진 줄기 똑바로 다시 세워주고 흙 좀 보충해주고 왕겨로 멀칭해 주었다. 이제 좀 잘 좀 커라... 나의 귀염둥이 포인세티아도 한동한 관심을 안 뒀더니 저렇게 되었다... 풍성하게 잘 크고 .. 2022. 8. 14.
제니 제라늄 그리고 장미 베고니아 제라늄을 하나쯤 들이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가장 괜찮을 것 같아서 고른 녀석이 제니제라늄이다. 그런데 품절되었다고 쇼핑몰에서 연락이 와서 다른 것으로 바꿀 기회가 생겼는데, 주말동안 다른 걸 골라서 연락했더니 그새 새 모종이 들어왔다고 바로 보내주겠다는 거였다. 그래서 원래 주문한 제니제라늄이 오긴 왔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교환하려고 했던 화이트링이 더 잎이 예뻤어... 그 녀석은 다음에 들여야지. 어쨌든 제니제라늄은 무사히 도착했다. 이땐 꽃이 멀쩡히 붙어있었다. 저 스펀지는 왜 붙어서 출고되는 걸까. 스펀지 다 떼어내기도 번거로운데. 흙이랑 스펀지 열심히 떼어내고, 잎도 좀 정리해주었다. 그리고 남아있는 새 토분에 심어주고 라르베리 선반에 두었다. 그리고 며칠 뒤에 꽃이 시들길래 새로운 꽃 많이 내라.. 2022. 7. 13.
장미베고니아 근황 장미 베고니아는 집에서 꽃잎 떨어지는 거 말고는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었지만 문제는 새로운 꽃대가 올라오고 있지 않았다. 꽃 떨어진 꽃대를 가위로 잘라주고 있었는데 그쪽에서는 전혀 소식이 없었고, 기존 꽃대는 길게 늘어지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는 새로운 꽃이 나지 않을 터. 그래서 특단의 조취를 취했다. 물론 그 이전에 보험은 들어놔야지. 맨 밑 흙에 가까운 잎을 잘라서 물꽃이를 했다. 어떻게 물꽃이를 할까 고민하다가 집에 남아있던 하이드로볼을 커피컵에 넣고 물 부어서 물꽃이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새 뿌리가 나려면 오래 걸리는 것 같아서 물만 가끔 보충해주는 중이다. 잘되고 있는지 약간 걱정이 되긴 하는데 망해도 상관없다. 왜냐하면 이렇게 새 꽃이 피고 있으니까! 새로운 잎도 나오고 .. 2022. 6. 13.
RIP 미니새우 마지막 한녀석까지 용궁 가 버렸다. 사쿠라 새우 들여올 때 딸려왔던 애였는데(갈색이었는데 시체는 왜 붉은색인고;;;) 그땐 진짜 쬐끄미 새끼새우였다. 그리고 나머지 애들 다 용궁갈때 살아남아 성장해서 혼자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오래 살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갈 줄이야... 애들이 환경에 매우 민감하다고 하긴 하던데 너무 한거 아니냐. 집 환경 상 다른 동물은 키우기 어렵고 부담스러워서 물생활이 낫겠다 싶었는데. 다시는 움직이는 생물을 들이지 않으리... 근데 하루 정도 지나니까 저 시체도 사라졌다. 이전 애들 시체도 사라졌을 땐 남아있는 애들이 뜯어먹었나 싶었는데 그건 아니고 그냥 부패가 빨랐던 듯. 일단 어항 세척부터 했다. 어항 세팅 후 1년 넘게 안 씻어서 씻느라 고생했지만 깔끔하게 안 씻겨.. 202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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