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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고13

통도사 공작새 장마전이라 날도 꿉꿉하고해서 어딜 가고 싶지는 않았는데 오랜만에 통도사 가자고 해서 갔다. 통도사 가면 맨날 먹는 생선정식. 오늘은 된장국이어어서 좋았음. 늘 그렇듯이 서운암쪽에 주차하고 천천히 올라감. 여름이라 꽃이 많지는 않았음. 아직 연꽃 계절도 아니고. 날이 좀 더워서 서늘한 장경각에도 잠깐 갔다. 입구에 공작새 조심하라고 해서 여기에 왠 공작새??? 였는데 여기엔 없고 집에 갈때쯤 무슨 말인지 이해했다. 장경각쪽에서 내려가는 길. 엄마는 매번 이 길로 내려오지만 나는 벌레때문에 찻길로 내려가기 때문에 이번이 처음이다. 아빠랑 엄마랑 나랑 천천히 내려갔다. 오늘은 정말 잘한 일이었다. 산길 내려오다가 본 녀석. 어쩐지 평소에 있던 새장에도 없더라니. 비록 뒤통수였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공작새 본 것.. 2023. 6. 25.
순천 여행 - (3) 마지막 그렇게 찾아간 곳은 낙안읍성 근처에 있는 식당이었다. 7시 넘어서 전화했더니 전화를 받으셨고, 8시 넘어서 도착했다. 우리 숙소에서 30분넘게 걸리는 곳이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내가 운전했으면 심란한 길이 되었겠지만 이번에도 아빠가 운전했다. 위치는 여기임. 나는 꼬막정식을 먹고 싶었지만 엄마 아빠가 반대해서 그냥 백반정식 3개를 주문했는데 요렇게 푸짐하게 나왔다. 꼬막도 많이 나와서 내가 다 먹음! 이 낙지호롱도 3개 나왔는데, 맛있더라. 반찬들도 간이 너무 세지 않아서 아침에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았고. 다음에 순천에 오게 된다면 꼭 다시 가기로 했다. 추천의 의미로 지도도 첨부함. 낙안읍성은 아주 옛날에 수학여행 대신으로 간 적이 있는데, 이 참에 잠깐 들를까 하다가 시간 없어서 그냥 박람회쪽으로 .. 2023. 5. 20.
순천여행 - (2) 숙소에서 잠시 숨 돌리고 나서, 이번 여행 제1 목적지인 정원박람회로 향했다. 참고로 6시부터는 야간입장료 8천원이라 나는 현장에서 야간티켓 끊고 들어갔다. 첫날이고 시간 얼마 안 남았으니까 여기만 돌기로 했다. 네비치고 가니 위에 짤린 1주차장에 들어서게 되는데, 티맵은 제1주차장 제3주자창 뭐 그렇게도 나오니까, 원하는 곳에서 가까운 주차장을 검색해서 가면 움직이기가 편하다. 1주차장에서 강 따라 내려오는 길. 죽 내려오다보면 꿈의 남문이 있고, 그쪽에서 티켓 끊고 들어갔다. 순천만wwt습지 옆에 난 따라서 죽 걸었다. 시간이 별로 없어서 길 따라서 가다가 궁금하면 들어가 봄. 철쭉정원은 사진을 안 찍었는데, 그냥 철쭉 좀 있는 곳이라 찍을만한게 없었다. 전망지도 갔었는데 그냥 그랬다. 바로 밑에 도.. 2023. 5. 19.
순천 여행 (1) 그러니까 시작은 페이북 출첵이었다. 최근 앱테크에 열중해서 자정이 지나면 열심히 출첵을 하고 잔다. 그 중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 건 오케이캐쉬백 앱. 회사에서도 열심히 광고보고 퀴즈 풀면서 캐쉬모으는 중. 그리고 거의 마지막 출첵 단계로 페이북 출첵이 있다. 거기서 나는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 할인 태그를 보았던 것이다. 검색해보니 거의 반년을 하던데, 엄마가 좋아할 것 같았다. 그래서 엄마한테 여기 가자고 꼬셔서 가기로 했다. 입장 티켓은 15000원인데, 울 부모님은 경로우대라 필요없고 나만 인터파크에서 미리 티켓을 구입했다. 동생이 순천 간 김에 근처에 다른데도 보고 오면 좋다고 하더라. 그리고 박람회만 본다고 해도 하루에 다 구경을 못할 것 같아서(우리집에서 순천 가는데만 네비상으로 2시간 반 정도 .. 2023. 5. 10.
영광도서 부산 3대 서점(?)이었던 영광도서, 동보서적, 문우당서점. 그 중 현재까지 살아남은 건 영광도서. 동보서적은 2000년대에 문을 닫았던 걸로 기억하고, 문우당서점 역시 2000년대에 도서부분은 망하고 특수지도매장만 운영했었는데, 그것마저도 없어진지 오래인 듯. 책이라는 것 자체가 읽는 사람만 읽는 올드 컨텐츠가 된지 오래고, 온라인서점 활성화와 도서정가제 등등의 요인도 있겠지. 딴 곳은 몰라도 동보서적은 좀 미안하다. 동보서적 앞에서 자주 약속장소로 만나기만 했지 거기서 책 사 본적이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에 비하면 나머지 두 서점은 종종 이용했다. 고딩시절 나는 우리학교 애들을 문우당파와 영광도서파로 내 맘대로 분류를 했다. 서점 이용률을 따진게 아니라 사는 곳이 서면쪽에 가까운 애들(정확히.. 2023. 4. 2.
서에서 동으로 동에서 서로 일요일에 볼일보러 가까운 곳 잠시 버스 타고 갔다 왔는데,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교통카드를 떨어뜨렸다는 것을 알았다. 당황해서 가방이랑 바지주머니 뒤져도 카드는 없었다. 바닥에도 없었고. 즉 버스에서 떨어뜨렸다는 건데 버스는 이미 출발하고 없었다. 이때 다른 버스 타고 바로 따라갈 걸 그랬나 싶다. 버스 종점 ≠ 버스회사 사무실이지만 다행히도 여긴 같은 장소였다. 같은 버스번호 타고 뒤따라가도 일요일에 사무실 직원이 없으니 곧바로 돌려받을 수 있을지 확신이 없지만 그래도 종점까지 가서 물어보면 되지 않았을까. 지금 찾긴 찾았는데 분실신고 해제후에 교통카드기능 돌아오려면 3~4일 정도 걸린대서 불편하게 다른 카드 쓰고 있는 중이다... 집에 가서 버스회사 전화번호 찾아서 전화했더니 당연하지만 전화를 안 받더..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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