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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이라 날도 꿉꿉하고해서 어딜 가고 싶지는 않았는데 오랜만에 통도사 가자고 해서 갔다.
통도사 가면 맨날 먹는 생선정식. 오늘은 된장국이어어서 좋았음.
늘 그렇듯이 서운암쪽에 주차하고 천천히 올라감. 여름이라 꽃이 많지는 않았음. 아직 연꽃 계절도 아니고.
날이 좀 더워서 서늘한 장경각에도 잠깐 갔다. 입구에 공작새 조심하라고 해서 여기에 왠 공작새??? 였는데 여기엔 없고 집에 갈때쯤 무슨 말인지 이해했다.
장경각쪽에서 내려가는 길. 엄마는 매번 이 길로 내려오지만 나는 벌레때문에 찻길로 내려가기 때문에 이번이 처음이다. 아빠랑 엄마랑 나랑 천천히 내려갔다. 오늘은 정말 잘한 일이었다.
산길 내려오다가 본 녀석. 어쩐지 평소에 있던 새장에도 없더라니. 비록 뒤통수였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공작새 본 것은 처음이다. 절에서 가끔 풀어놓는다고 한다.
근처에 있는 암컷 뒤통수도 찰칵.
오는 길에 아이스크림도 먹었고 그럭저럭 만족하면서 집으로 왔다. 부산에 다 와 가니까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현재 엄청나게 쏟아지는 중이다. 새벽까지만 비 많이 오고 출근시간대에는 그쳤으면 좋겠다. 서면에 나갔다가 우산살 망가져서 또 우산 사야하게 생겼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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