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킹덤 BTS 이벤트

수개월에 걸친 방탄 콜라보 이벤트 결과 정리.

팬들은 알아보려나 누가 누군지;;; 쿠키 다 모으긴 했는데 알엠 쿠키가 별을 못 얻었네. 얘네를 얻고 성장시키려면 뽑기를 해야 하는데, 그 뽑기 아이템들은 리듬게임과 기타 퀘스트를 클리어해서 얻는 걸로 돌려서 나온다. 나는 퀘스트는 그렇다치고 리듬게임이 고역이었다.

 

방탄 노래중에서 Butter, MIC Drop, Permission to Dance, 소우주, Yet To Come, 그리고 또 하나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암튼 이 노래들로 리듬게임을 열심히 해야 한다. 노래들은 다 괜찮음. 비록 내가 아는 딱 두개의 방탄 노래인 DNA랑 작은 것을을 위한 시는 없지만. 초반부는 익숙해지면 쉬운데 레벨이 올라가면 속도가 엄청 빨라져서 열심히 손가락 놀리느라 바쁘고 그게 좋은 결과가 안 나온다. 그나마 7명 다 모이면 그 버프가 있어서 점수가 잘 나오는데, 익스퍼트 레벨쯤 되면 그런 것도 소용없음.

 

귀찮아서 스샷도 안 찍었는데 리듬게임 자체도 나한텐 어렵지만 밤에 노래 켜 놓고 하는 것도 귀에 거슬리고. 그래서 노래 끄고 그냥 눈으로 보고 했는데(의외로 결과는 괜찮음) 그것도 밤에 매일 몇분 하는게 쉬운 일이 아님. 그리고 연말에는 카카페 웹소설 기다무에 빠져서 이것도 거의 안 하게 됨. 이벤트도 이벤트지만 이때는 그냥 쿠킹덤에 권태기가 와서 소홀해졌다.

가끔 이런 걸 보면 귀여움. 퀘스트 하다보면 이벤트 화면 뜨면서 대사도 치는데, 오글오글하다. 팬들은 좋아하겠지만! 

연말에 카카페 기다무의 늪에 빠지지만 않았어도 전부 다 모으지 않았을까. 아무튼 기나긴 방탄 콜라보 이벤트도 끝났고, 새로운 이벤트가 시작해서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나름 열심히 하고는 있다.

 

쿠킹덤은 그냥 쿠키 모으는 재미로 하는 중. 방탄 콜라보 이벤트는 리듬게임도 도입하고 나름 참신하긴 했는데, 내가 리듬게임을 못해서 별로 즐기진 못했던 것 같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방탄 팬들은 좋아했을 것 같다. 아이돌 콜라보 이벤트는 다 이런 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콜라보 잘 한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