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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국기2

영광도서 부산 3대 서점(?)이었던 영광도서, 동보서적, 문우당서점. 그 중 현재까지 살아남은 건 영광도서. 동보서적은 2000년대에 문을 닫았던 걸로 기억하고, 문우당서점 역시 2000년대에 도서부분은 망하고 특수지도매장만 운영했었는데, 그것마저도 없어진지 오래인 듯. 책이라는 것 자체가 읽는 사람만 읽는 올드 컨텐츠가 된지 오래고, 온라인서점 활성화와 도서정가제 등등의 요인도 있겠지. 딴 곳은 몰라도 동보서적은 좀 미안하다. 동보서적 앞에서 자주 약속장소로 만나기만 했지 거기서 책 사 본적이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에 비하면 나머지 두 서점은 종종 이용했다. 고딩시절 나는 우리학교 애들을 문우당파와 영광도서파로 내 맘대로 분류를 했다. 서점 이용률을 따진게 아니라 사는 곳이 서면쪽에 가까운 애들(정확히.. 2023. 4. 2.
십이국기 - 히쇼의 새 오랜만에 읽는 십이국기 시리즈. 원작의 쩌는 일러스트를 그대로 가져온 건 아주 좋았다. 물론 번역에서 고유명사 발음표기가 좀 아쉽다는 평이 많아서(나도 그러함)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사는 걸 몇년동안 까먹었다 지금 샀다. 우리나라 외국어 표기법 안 따르는 책도 많은데 그 점이 아쉽긴 하다. ㅋ와 ㄱ의 발음은 일본어에선 엄청 다른데. 근데 읽다보면 적응이 된다. 첫번째 단편은 표제작인 . 오노주상이 오랜만에 잡지에 연재한 단편이라 단행본 나오기 전부터 줄거리는 대강 이미 알고 시작. 요코 전임자들의 답없음을 지켜보는 하급관리의 한숨과 슬픔 등등이 줄거리. 하지만 마지막에 그 분이 나오면서 감동이 배가 됨. 1편부터 주인공 나약하고 허약한 걸 참고 본 보람이 있다. 잠깐 등장하는데도 이전 왕들과는 다른 느낌..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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