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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서 엄마랑 같이 외식 몇번 했다. 이전까지는 가족끼리 외식하곤 했는데, 엄마가 싸우고 나서 아빠 꼴도 보기 싫다고;;; 그래서 아빠 빼고 몰래 외식하게 된게 두 세번쯤?
당리동에 있는 꼬막정찬. 동생이 해산물을 안 좋아해서 가족끼리 못 가보다가 엄마랑 같이 간 곳. 음식 깔끔하고 맛도 괜찮았다. 여름 지나가면 또 갈 계획.
동아대 근처에 있는 화반. 내 거만 찍었는데 여기에 찌개가 추가되는 구성이다. 나는 김치찌개 엄마는 된장찌개 세트 주문했다. 개인적으로는 된장찌개가 더 나았던 듯.
엄마도 만족하고 나도 오랜만에 맛있게 먹어서 좋았는데 문제는 위치. 계단 경사가 높아서 계단 오르내리는 걸 엄마가 힘들어했다. 다른 곳에도 지점이 있으니까 다음에 다른 지점으로 가자고 했다.
사진은 안 찍었지만 화반 이후에 맥도널드로 갔다. 엄마는 아아 시키고 나는 한라봉 칠러를 주문했는데 한라봉 칠러 맛은 있는데 너무 차가운 것이었다... 뱃속에 차가운 얼음이 들어간 느낌. 빨리 못 먹어서 엄마한테도 나눠줬는데 엄마 몇 시간 뒤에 배탈남;;; 엄마는 따뜻한 거 위주로 사 줘야겠다.
앞으로도 자주 이런 기회를 만들어야겠다. 써놓고 보니 너무 횟수가 적네. 내가 이러려고 돈을 버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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