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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11월에 파파이스 매장 문닫는다는 소식을 봤다. 파파이스 자체에 애정은 없지만(특히 맘스터치 생긴 이후로. 맘스터치도 쿠폰 없으면 집 앞인데도 거의 안 감) 이제는 한국에서 못 볼테니까 마지막으로 한번 가 보았다.
어차피 부산에는 매장 1개밖에 없다. 언제 문 닫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마트 문현점 푸드코트 안에 있음. 아주 옛날 서면이랑 남포동에 있었다가 없어지고, 먼 훗날 이마트 서부산점에 생겼으나 없어지고 kfc가 생겼었지.(현재는 그 자리에 뉴욕버거 있음) 그 뒤에 우연히 이마트 문현점 갔다가 발견하게 되었다.
오케이 캐쉬백 쿠폰쓰려고 했으나 안된다는 답변 들음. 예전에는 쿠폰 되었는데 이제 문 닫을 거라 그러나ㅠㅠ 치즈베이컨치킨 버거세트 주문했다.
다른 프랜차이즈 버거들에 비해 작은 사이즈. 그러나 지금의 나는 그 큰 버거들이 부담스러워서 이 정도가 딱이다. 베이컨 치즈 치킨 조합은 어느 매장이든 진리다. 거기다 케이준양념의 프렌치프라이는 언제나 최고!
다 먹고 이마트 잠깐 구경하고 나왔더니 이런 풍경이. 이 부근을 아주 가끔 왔다갔다 했었지만 이런 배경은 처음 본다. 사진찍는 사람들도 몇명 보였는데,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사람 엄청 많았을 듯.
가까이서 보니 꽃 예쁘네. 요즘 미숙하지만 사진 좀 찍으니까 이런 것도 눈에 들어온다. 예전엔 그냥 예쁘네 하고 지나쳤는데. 이런 소소한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게 지금 코로나 시기에는 중요한 것 같다. 아무일 없이 건강하게 코로나 시대를 지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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