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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자주 가는 식당이다. 일단 집이랑 가까운게 좋다. 기장 풍원장을 좋아하지만, 원래 집에서 한시간 거리인데다 해운대 도로 엉망되어서 가는데 시간이 더 걸려서 안 간지 오래되었다. 오시리안지 뭔지가 생기면 더 심해지겠지. 거기 가성비 좋기도 하지만 엄마가 화초 구경하는 재미로 갔었는데 주말에 갈 일은 이제 없을 듯.
초반 세팅.
호박죽은 내가 안 먹으니까 엄마가 먹고, 아구찜 저거 엄청 매워서 엄마가 몇점 먹는다.(양념게장 들어있음) 나랑 아빠는 고기나오기까지 잡채랑 계란찜 흡입한다.
이 날은 동생이 일하는 날이어서 3식구만 갔었다. 저게 3인분. 어째 오픈 초기보다 고기가 줄어든 느낌.
한참 고기먹는 와중에 밥이랑 된장찌개가 나온다. 기장 풍원장도 그렇지만 여기도 된장찌개가 괜찮음.
잘 먹었습니다~
몇주 안 온 사이에 기간 한정메뉴가 생겼던데 우리집은 서민이라 먹을 일이 없을 듯;;;
오픈 초기에는 대기가 많았는데 요즘은 1시쯤에 가면 대기 거의 없이 먹을 수 있다. 최소 2주에 1번은 먹으러 가는 듯. 반찬 가짓수도 줄었고 가격도 최근에 올랐지만 꽤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는 곳. 일단 여기는 고기가 구워서 나오기때문에 편하다. 아빠가 요즘은 고기 굽는 걸 힘들어해서 동생이 없으면 고기굽는 곳엔 안 가는게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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