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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샌드위치

by 露彬 2021.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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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를 줄이는 대신 샌드위치를 먹기 시작했다. 예전부터 종종 먹긴 했지만 요즘들어서 특히 자주 먹게 된다. 건강 문제로 야채를 더 많이 먹어야하는데, 야채 조리해서 먹는 건 카레나 볶음밥 제외하고는 기술이 1도 없고. 샌드위치는 그래도 고기와 야채의 조합이 잘 되어있으니까 부담이 없다. 내가 스스로 샌드위치 만들어먹기는 재료수급이 부담스러우니까 사 먹는다. 그리고 저녁에 먹으면 적당한 선에서 배가 불러서 좋다. 회사 늦게 마치고 와서 늦은 시간에 먹으면 다음날까지 소화가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샌드위치는 양이 거의 고정이라서 딱 좋다.

아 물론 이런 건 좀 양이 부족하다. 싼 맛에 사서 먹는데 맛은 있지만 양이 부족해서 아쉽다. 비슷한 이유로 편의점 샌드위치는 잘 안 사먹는다. 겉만 보면 편의점 샌드위치도 양은 비슷한 것 같은데, 어째 빵맛이 더 나는 기분...

사진을 참 막 찍었네. 대부분은 파리바게뜨나 뚜레쥬르 샌드위치를 먹는다. 매장마다 들여놓는 샌드위치가 조금씩 다른 것 같은데, 내가 좋아하는 종류는 고정이라서 먹는 건 거기서 거기인 것 같다. 그리고 샌드위치 최고의 파트너는 역시 서울우유 커피포리임. 대체로 밤에 먹기 때문에 커피 종류랑 같이 먹지는 않지만 커피우유는 커피가 아니라 우유니까!

이건 우리동네 빵집 달보드레에서 파는 샌드위치다. 저 종류말고 햄버거형 샌드위치도 있는데, 나는 그런 종류는 안 좋아해서 항상 이 삼각 샌드위치만 산다. 이 빵집은 평일 저녁 8시이후와 주말에는 20% 할인을(유통기한이 임박하면 30% 할인도 한다) 해서 항상 그 시간대에 구입한다. 원래 금액은 4천원대인데 할인받으면 3천원대여서 애용한다. 맛도 괜찮음.

그리고 이건 하단 아트몰링 지하1층 노브랜드 매장 옆의 박배철과자점인가에서 파는 샌드위치다. 베이컨 어쪄고였던 것 같은데 양도 많고 맛있다. 퇴근하고 가서 그런지 항상 이 종류의 샌드위치만 있어서 다른 종류도 있는지는 모르겠다. 가격은 4800원이었던 것 같은데, 파바나 뚜쥬의 샌드위치보다 약간 싸서 더 좋음.

 

이제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샌드위치 말고 다른 매장 것도 먹어볼 생각이다. 사실 출산을 앞두신 연예인덕분에 유명해진 샌드위치도 평이 좋아서 먹어보고 싶었는데(단호박 종류 말고) 부산에는 매장이 없더라. 서브웨이도 있고 기타 등등의 샌드위치 전문점들이 많이 생겼으니 하나하나 먹어봐야지. 이렇게 엥겔지수는 높아져만 가고, 퇴사의 길은 멀어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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