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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66

채선당 샤브샤브 엄마가 수술 전 입원하게 되었는데, 병원 들어가기 전에 가려고 했던 음식점은 하단5거리에 있는 모 닭갈비집이었다. 그런데 동생이 주차할 만한 장소도 없고 한참 돌아가야한다고 반대. 주차 가능하고 먹을만한 곳을 찾는 도중에 당리 괴정을 거쳐 대티터널 통과. 입원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병원 근처에서 먹자고 한게 부경고 근처에 있는 채선당이었다. 나랑 내 동생이 워낙 입맛이 안 맞아서 메뉴 선정에 에로사항이 약간 있었지만, 샤브샤브는 괜찮다고 생각했다. 사실 남들 샤브샤브 먹는 것만 인터넷에서 봤고, 난 이번에 샤브샤브를 처음 먹어본다. 하지만 왠지 내 입맛에 맞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서 찬성했다. 그리고 그 예감은 적중했다. 주문은 스페셜 샤브샤브 3인분. 엄마나 나나 샤브샤브는 처음 먹어봐서 동생의.. 2020. 11. 9.
홍쉬엔샹 우리 동네 맛집이라는 중국집인데, 화교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한다. 엄마가 중국집 음식을 싫어해서 가족끼리 갈 일은 없고, 나 혼자서만 가끔 가서 먹곤 한다. 여기는 배달이 안되는 곳이라 직접 가서 먹거나 포장해와서 먹는 방법밖엔 없다. 일요일 영업 안하고, 3~5시 브레이크 타임 있고. 오후 2시까지 오더 마감(2시20분으로 되어있는 네이버블로그를 봤는데, 그거 믿고 갔다가 낭패 봄. 2시입니다), 10시 오더 마감. 혼자서 먹다 보니까 메뉴 선택에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원래 비싼 식사류는 먹어본 적도 없거니와 혼자선 다 못 먹으니까. 그래도 이 집 시그니처 메뉴가 탕수육이라고 해서, 사천 탕수육을 중으로 포장해왔다. 포장 꼼꼼하게 잘 되었다. 평소 탕수육은 찍먹이든 부먹이든 상관없다는 주의지만 .. 2020. 10. 9.
파파이스 안녕 트위터에서 11월에 파파이스 매장 문닫는다는 소식을 봤다. 파파이스 자체에 애정은 없지만(특히 맘스터치 생긴 이후로. 맘스터치도 쿠폰 없으면 집 앞인데도 거의 안 감) 이제는 한국에서 못 볼테니까 마지막으로 한번 가 보았다. 어차피 부산에는 매장 1개밖에 없다. 언제 문 닫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마트 문현점 푸드코트 안에 있음. 아주 옛날 서면이랑 남포동에 있었다가 없어지고, 먼 훗날 이마트 서부산점에 생겼으나 없어지고 kfc가 생겼었지.(현재는 그 자리에 뉴욕버거 있음) 그 뒤에 우연히 이마트 문현점 갔다가 발견하게 되었다. 오케이 캐쉬백 쿠폰쓰려고 했으나 안된다는 답변 들음. 예전에는 쿠폰 되었는데 이제 문 닫을 거라 그러나ㅠㅠ 치즈베이컨치킨 버거세트 주문했다. 다른 프랜차이즈 버거들에 비해 작은 사이즈.. 2020. 9. 13.
기장 풍원장 정말 오랜만에 기장 풍원장을 갔다. 엄궁 풍원장 생긴 이후로 처음 가 본 건데 세상에나. 동부산 이케아가 꼴데몰 근처에 생겼다는 걸 이제서야 알았다... 우리가 이 날 일찍 갔고 오시리아 역쪽으로 가서 덜 밀렸지 안 그랬으면 길바닥에서 시간 낭비했을 듯. 허허벌판에 지어도 미어터질텐데 길도 좁은 곳에 짓다니ㅠㅠ (참고: 기장군 3단계 발효 이전에 갔음) 아무튼 오랜만에 갔더니 반겨주는 것은 바로 이것 코로나때문에 장사가 안 되어서 그러나 요렇게 반찬코너를 만들어두었음. 우리가 갔을 땐 사는 사람 아무도 없어서 반응이 좋은 건지는 모르겠다. 번호표 뽑아놓고 엄마와 나는 꽃구경이나 했다. 여긴 화분 구경하는 것도 쏠쏠한데, 가게 운영하는데만도 벅찰 주인이 전부 직접 키울 것 같지는 않고 이런걸 전문적으로 키.. 2020. 8. 25.
엄마랑 함께 올해 들어서 엄마랑 같이 외식 몇번 했다. 이전까지는 가족끼리 외식하곤 했는데, 엄마가 싸우고 나서 아빠 꼴도 보기 싫다고;;; 그래서 아빠 빼고 몰래 외식하게 된게 두 세번쯤? 당리동에 있는 꼬막정찬. 동생이 해산물을 안 좋아해서 가족끼리 못 가보다가 엄마랑 같이 간 곳. 음식 깔끔하고 맛도 괜찮았다. 여름 지나가면 또 갈 계획. 동아대 근처에 있는 화반. 내 거만 찍었는데 여기에 찌개가 추가되는 구성이다. 나는 김치찌개 엄마는 된장찌개 세트 주문했다. 개인적으로는 된장찌개가 더 나았던 듯. 엄마도 만족하고 나도 오랜만에 맛있게 먹어서 좋았는데 문제는 위치. 계단 경사가 높아서 계단 오르내리는 걸 엄마가 힘들어했다. 다른 곳에도 지점이 있으니까 다음에 다른 지점으로 가자고 했다. 사진은 안 찍었지만 화.. 2020. 8. 2.
풍원장 고기정찬 가족끼리 자주 가는 식당이다. 일단 집이랑 가까운게 좋다. 기장 풍원장을 좋아하지만, 원래 집에서 한시간 거리인데다 해운대 도로 엉망되어서 가는데 시간이 더 걸려서 안 간지 오래되었다. 오시리안지 뭔지가 생기면 더 심해지겠지. 거기 가성비 좋기도 하지만 엄마가 화초 구경하는 재미로 갔었는데 주말에 갈 일은 이제 없을 듯. 초반 세팅. 호박죽은 내가 안 먹으니까 엄마가 먹고, 아구찜 저거 엄청 매워서 엄마가 몇점 먹는다.(양념게장 들어있음) 나랑 아빠는 고기나오기까지 잡채랑 계란찜 흡입한다. 이 날은 동생이 일하는 날이어서 3식구만 갔었다. 저게 3인분. 어째 오픈 초기보다 고기가 줄어든 느낌. 한참 고기먹는 와중에 밥이랑 된장찌개가 나온다. 기장 풍원장도 그렇지만 여기도 된장찌개가 괜찮음. 잘 먹었습니다.. 2020.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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