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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

화이자백신 2차접종

by 露彬 2021.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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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8 - [살아있다] - 화이자백신 1차 접종

원래는 2차 접종일이 10월 12일, 평일이다. 그런데 2차가 더 아프다는데 평일이니 좀 불안했다. 그래서 2차는 잔여백신으로 맞을 수 있게 되어서 잔여백신을 알아보게 되었다.

어제 토요일 아침 내가 자주 가는 동네 내과에 가서 피검사를 받으면서 슬쩍 물어보았다. 여기도 백신 맞는 병원인데, 그날은 대부분 모더나를 맞는 것 같았다. 1차는 화이자였으니 2차는 모더나로 맞아보고 싶다는 생각에 잔여백신 슬쩍 물어봤는데, 화이자랑 모더나는 교차접종이 안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 병원은 오프라인이나 전화로 잔여 예약이 안되니 카카오나 네이버에 잔여백신 뜨면 예약하라고 한다.

피검사 마치고 집에 와서 고민했다. 손이 느려서 잔여백신 잡기 어려운데, 주말에 과연 잔여백신 쉽게 잡을 수 있을 것인지. 그래서 일단 카카오톡에 잔여백신 알람 띄워놓고, 1차 맞았던 큰솔병원에 전화해서 2차 날짜를 조정해보려고 했다. 잔여백신 알람은 이미 그때도 있었지만 전부 모더나였다...

주말이라 그런지 바빠서 전화를 안 받더니 몇차례 시도 끝에 겨우 통화가 되었다. 2차가 평일이어서 주말로 날짜를 바꾸고 싶다고 했더니, 지금 올 수 있냐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잔여 지금 가면 맞을 수 있냐고, 화이자 맞냐고 재차 물어보았다. 된다고 해서 잽싸게 병원으로 날아갔다. 혹시나 잔여백신 잡을 수도 있어서 옷 안 갈아입고 있었기 때문에 바로 튀어나가서 통화 후 10분 좀 넘어서 병원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잔여백신 맞으러 왔다고 하고 바로 혈압재고 문진 작성하고 대기를 했다.

요즘은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 안하나보다. 이전에 아스트라로 맞았던 사람들도 화이자로 교차접종 가능하니까. 지금 생산중인 아스트라제네카는 수출하려나. 암튼 여기서도 모더나 접종 가능하다. 요즘 1차 맞는 사람들은 거의 모더나를 맞는 것 같다.

1차처럼 맞기 전에 스티커 붙여준다. 모더나는 저 스티커를 붙여주는 듯.

1차 맞은 후 딱 4주째에 2차까지 접종 완료했고, 드디어 이걸 받았다. 사진도 찍었고 나중에 스캔도 해야지. 

 

접종 하루지난 오늘은 맞은 부위가 1차보다 조금 더 아프다. 지금은 또 괜찮네. 이대로라면 사 둔 진통제는 1알도 안 먹고 지나갈 듯.

이 45.2%에 내가 포함되어있다는 사실이 기쁘다. 우리 가족들도 다 여기에 포함되어있고. 올해 하나의 숙제를 끝낸 듯.

 

이대로 별 일 없이 무사히 코로나 시국을 지나갔으면 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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