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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

새해 벽두

by 露彬 2022.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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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에는 중간에 잠깐 깨서 쿠킹덤 한 거 빼고 12시간을 잤다. 전날 10시 넘어서 잠자리에 들어서 다음날 아침 11시 다 되어서 일어남. 어차피 방송시상식 안 본지도 오래되었고, 타종식 행사도 안 본지 오래되었고. 그날은 이상하게 일도 별로 없었고 일찍 퇴근했는데도 피곤했다. 그동안 잠 적게 잔 피로가 쌓였던 탓이었으리라.

 

간만에 12시간을 자니까 피곤함은 없더라. 그리고 저녁엔 통닭 시켜먹었는데, 이상하게 평소에 시켜먹던 맥시카나가 두군데 다 전화를 안 받아서 딴데서 시켜먹었는데, 천원 더 비싸지만 순살이고 양이 더 많아서 앞으론 여기서 시켜먹게 될 듯하다. 간만에 치킨 먹었더니 많이 먹어서 배가 엄청 불렀다.

 

그리고 샤워하고 온실 식물들 드루이드 묘약 주고 잤다. 왜냐하면 그 다음날 3차 백신을 맞아야 하니까 미리 해 둬야 해서.

 

지난주 금요일부턴가 3차 접종 가능했는데 하필 토요일에 휴일이 연속이어서 병원들이 다 쉬었다. 그래서 일요일 10시 백신 예약했다. 동네에 있는 킴스가정의학과의원이다. 여긴 특이하게 토요일 휴진이고 일요일은 오후5시까지 진료보는 곳이다. 그래서 일요일 백신 예약이 가능했고, 10시 조금 넘어서 가니까 사람이 엄청 많았다.

처음에 모더나 스티커를 붙여줘서 나도 드디어 모더나를! 이었으나 간호사님들이 단순히 실수하신거였다... 화이자랑 모더나 교차접종 가능하긴 한데 어지간하면 교차접종 안 시킨다고 의사쌤이 설명해주셨음. 그래서 3차도 화이자를 맞았다ㅠㅠ

 

5명이 같이 들어가서 의사쌤 설명 듣고 의사쌤이 직접 백신 주사를 놔주셨다. 같이 들어간 사람중에 학생 2명은 2차 접종이었다. 확실히 맞을 사람들은 다 맞는 분위기다. 인터넷에서는 미접종자들 목소리랑 그걸 조장하는 언론의 목소리가 너무 큰 것 같다.

 

백신 맞고 잠시 경과를 보다가 이상없음을 확인하고 병원을 나왔다. 그리고 목표했던 곳으로 가서 목표했던 것을 사고 집에 돌아오니 1시가 넘었다. 오늘까지 테일즈 이벤트 있어서 목표한 바가 있었는데, 하다보니 졸음이 왔다. 그러고보니 잊고 있었는데 백신 맞으면 졸음이 왔지. 맞은 곳도 좀 뻐근하고. 그래서 좀 자다가 저녁에 일어났다. 테일즈 목표는 그냥 포기했다. 해야하는 다른 일도 있어서.

 

아침에 국회의원 후원금도 입금했고, 샐러드랑 샌드위치도 사고. 로또랑 연금복권도 구입하려고 했으나 오늘은 구입이 안된다고 해서 오늘 돈 쓰는 것은 여기서 끝. 연말에 사고가 터져서 곧 큰 돈을 써야 해서 돈 아껴야 한다. 그 때문에 당분간 퇴사도 접기로 했다ㅠㅠ

 

오늘 일 빨리 마무리하고 일찍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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