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골

요즘 기름값이 좀 내려서 주말에 좀 운전연습 겸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는 중이다. 물론 운전실력은 1도 안 늘었음.

 

오늘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있는데 주차 물어보려고 전화했더니 전화를 안 받아서 딴 데를 알아봤다. 다행히 가까운 곳에 순두부찌개를 파는 곳이 있더라. 예전에 네이버에서 검색할 땐 안 나왔던 곳 같은데... 네이버가 검색순위를 계속 바꾸는 건가. 암튼 하단에도 북창동순두부, 전주비빔밥(in 아트몰링)외에 순두부찌개 파는 곳이 있었다.

소담골. 하단 초등학교 근방에 있다. 검색해서 마당에 주차 가능한 거 확인하고 갔다. 여담이지만 네비 켜고 갔음에도 근방에서 열심히 헤매다 들어갔다;;; 하단초등학교와 공영주차장 사이에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야한다.

메뉴는 이러함. 우리는 생선구이정식+순두부 2인분에(저 가격은 1인분 가격임) 청국장순두부를 주문했다. 정식에 나오는 찌개는 전부 해물순두부라고 해서 청국장순두부로 따로 주문했고, 그것은 엄마가 먹었다.

처음에 반찬부터 깔아줌. 반찬 정갈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순두부찌개랑 밥이 나왔고.

뒤이어서 생선구이도 나왔다. 저게 2인분인데, 아무리 고등어구이정식 메뉴가 따로 있다지만 생선구이 정식 2인분에 고등어가 없다니... 3인분 이상이면 추가되려나? 암튼 고기는 잘 구워져서 맛있게 먹었다.

 

맛은 있었고 양도 괜찮았지만(나는 우리 가족이 먹기엔 양이 너무 많을 거라 생각해서 처음엔 정식 안 시키려고 했었는데 딱 적당했다) 좀 비싼게 흠... 다음에 오게 된다면 보쌈정식을 한번 먹어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