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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패스오더

by 露彬 2022.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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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트위터에서 추천받은 까페 은행나무커피가게엘 가게 되었다. 초량에 있는 곳이라 서면갔다가 집에 가는 길에 잠깐 들러서 사 갈 수도 있는 곳이다. 거기서 패스오더를 봤다.

 

처음 본 것은 아니고 몇몇 까페에는 패스오더 스티커가 있는 걸 봤기때문에 알고는 있었다. 다만 내가 까페를 거의 안 갈뿐. 그날따라 앞으로 까페에 먹으러 간다면 패스오더를 쓰는게 낫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패스오더를 검색해보았다.

 

패스오더가 부산에 있는 회사고, 배민같은 배달 어플은 아니고 앱으로 미리 주문해서 매장에서 먹고 가거나 테이크아웃할 수 있는 어플이었다. 치킨 피자 아닌 이상 어지간하면 배달은 지양하자는 입장이라 딱 좋은 플랫폼이었다. 그래서 일단 앱 깔아놓고 쓸 날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쓰려고 했던 날에 생각보다 늦게 마쳤지만 퇴근전 잽싸게 회사 근처 까페에 전화주문을 넣고 날아갔다.

겨우 매장 폐점 30분전에 도착했더니 이런 것이... 30분 안에 먹느라고 힘들었다. 딸기크로플 맛있는데 열심히 입에 우겨넣느라 맛도 제대로 못 느꼈다.

 

암튼 앱에 영수증 인증 남기고 끝. 두번째로 갔을 땐 날짜가 지나서 인증을 남길 수 없었다. 주문일 다음날까지만 스토리를 남길 수 있다고 한다. 이 까페는 패스오더 정식 런칭 전이라 전화주문만 가능한 곳이다. 이런 곳은 메뉴같은 걸 볼 수 없으니 미리 메뉴 숙지해서 뭐뭐 달라고 앱 통해서 전화해야 한다.

그리고 초량의 은행나무커피가게는 앱으로 메뉴 주문이 가능한 곳인데, 문제는 내가 사려는 샌드위치는 가게 사정상 앱 주문이 안된다.(메뉴에 없음) 전화로 주문하려니 그건 또 안된다네. 그래서 일단 쿠키 하나 앱 주문해놓고 날아갔다.

 

쿠키 수령한 김에 샌드위치 같이 주문했다. 그래서 쿠키랑 샌드위치는 따로 주문한게 되었다. 샌드위치는 금방 만들어져서 받을 수 있었다. 다음엔 잠봉뵈르 샌드위치 사러 일찍 가야겠다. 음료랑 쿠키 주문할 거 아닌 이상 여기는 패스오더 주문은 안 할 듯.

그리고 오늘, 아점 먹고 운전연습하느라 당도 떨어졌겠다, 커피컵도 필요하겠다. 그리고 이벤트로 받은 쿠폰 기간이 얼마 안 남아서 패스오더 주문했다. 이번에는 집근처 메가커피에서 앱주문을 했다. 10분 뒤 방문수령으로 선택했는데 10분도 안되어서 도착해서 패스오더... 하니까 바로 주셨다.

 

먹고 나서 바로 스토리 남기는 것은 기본. 이제 이 앱에 좀 익숙해진 것 같다.

 

스벅같은 곳 말고는 어지간한 까페 프랜차이즈에서는 가맹점 자유로 가입하는 것 같다. 개인 까페도 이런 거 가입하면 영업에 더 도움될 것 같은데 (특히 내가 종종 가는 집근처 까페) 가입 안하는데는 이유가 있겠지. 모를수도 있을테고. 굳이 까페가 아니라도 이런 앱들이 많이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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