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친구들이랑 가려고 여태까지 킵해뒀던 건데 코로나 언제 끝나나... 오늘 혼자 가서 먼저 먹어보고 다음에 친구들이랑 오기로. 위치는 이곳이고, 세명약국 골목으로 들어가서 오른쪽 위만 보면서 가면 찾을 수 있다.
2층 올라가는 계단은 이렇고.
내부는 대략 이러함. 손님들 응원문구를 여기저기 붙여놔서 중앙동 본점이랑은 많이 다른 분위기. 주문과 세팅은 한국인 직원이 해 주셨지만, 내 뒤에 들어온 손님들은 일본 여자사장님이 접객하셨다. 손님이 적은 시간대라 그렇게 하신 듯 하다.
새우스페셜카레를 주문했다. 메뉴는 본점과 동일함. 늘 그렇듯이 새우부터 먹고 카레와 고로케와 달걀프라이는 아껴서 먹었다. 오랜만에 일본식카레 먹어서 너무 좋았다. 옆의 커플은 카레와 밥 리필해서 먹었는데 그것도 본점과 동일하다. 다만 내 위가 리필을 허용하지 않을 뿐.
들어올때부터 신경쓰였던 파칭코. 본점에는 없는 것인데 재미로 하라고 들여놓으신 듯. 테이블 당 3번씩 할 수 있고, 대각선이 걸리면 사은품같은 걸 준다고 한다. 나도 나가기 전에 한번 해 보았다.
그러나 계속 이런 식으로만 나와서 실패.
오랜만에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여기는 빨간날은 모르겠지만 일요일은 영업해서 중앙동보다는 가기 편할 것 같다. 일단 남포동 구역이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다시 오고 싶은데 그 날은 언제 올지 모르겠다. 그때까지 무사히 살아남아야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