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 마파두부밥

2021.06.12 - [먹고마시고] - 중앙동 홍문 2

중앙동 홍문 2

이 이후로 홍문 혼자서 몇번 방문했다. 홍문에 마파두부밥도 판다는 걸 부맛전님 트윗으로 보고 꼭 가서 먹어봐야지 벼르고 있었다. 그런데 몇주전에 가서 주문했더니, 마파두부밥은 5시부터 주문 가능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내가 5시 이후에 이 곳을 방문할 일은 없어서 좌절했는데, 오늘 어쩌다 가게 되었다.

 

5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받은 메뉴판은 점심때 받는 것과 완전히 달랐다. 

메뉴판 받아서 보다가 마파두부밥을 발견하고 주문했다.

억 양 엄청 많다;;;

 

점심때 먹은 수백이 완전히 소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먹느라 힘들었지만 다 먹었다. 매콤하지만 내 입맛에 그렇게 맵지는 않았고, 두부 부드럽고 간고기도 충실해서 맛있게 먹었다. 주변에 마파두부 하는 중국집이 별로 없어서 슬펐는데, 마파두부 먹고 싶으면 시간 맞춰서 여길 와야겠다.

 

점심과 이른 저녁을 소화시키느라 (특정 목적을 가지고) 꼴데 마트를 빙 돌았지만 목적을 달성하지는 못하고 귀가했다. 덕분에 오케이캐쉬백 20포인트를 벌긴 했네. 하지만 배부름 + 피곤함 콤보로 버스에서 열심히 졸다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