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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콩뜨란

by 露彬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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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 새 식당 리뷰.

 

맨날 가던 곳만 가다가 식상해져서 열심히 새로운 식당을 찾았다. 근데 왠일로 이번엔 아빠가 찾아내서 가자고 하더라.

위치는 여기임. 처음으로 가본 창원(이지만 강서구 옆쪽이라 우리집쪽에서 멀진 않았다). 옛날 내가 순두부 맛집 뒤질때 검색에 걸려나왔지만 창원쪽이라 멀다고 생각했고, 후기에 사람 많을 때 가서 불친절했다는 얘기가 있어서 리스트에서 제외했던 곳이다. 근데 우리는 항상 1시 넘어서 가니까 주말이어도 자리는 있더라.

도착해서 자리 안내받고, 주문하면 반찬부터 깔린다. 반찬은 그때그때 다른데, 몇번 가서 항상 나왔던 것 중 하나가 갈치조림(?)이다. 맛은 있는데 뼈가 잘 안 발라져서 잘 먹지 못하는게 아쉬움.

메뉴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메인은 순두부찌개다. (메뉴판 찍어놓은게 없네) 나는 해물순두부를 먹고, 아빠 엄마는 들깨순두부를 먹는다. 해물순두부 칼칼해서 맛있다. 엄마 왈 들깨순두부는 여기가 가장 좋다고.

그리고 지난주에 갔을 때 아빠랑 나는 2인메뉴인 두부 제육볶음을 주문해서 먹어보았다. 맛은 있는데 매웠다...

 

시간대의 문제인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고, 친절했다. 근처에 골프장 있어서 사람 많다고 하던데, 그 사람들 밥 시간대는 아니었나 봄. 사람 많을 때는 모르겠지만 바로 옆에 주차공간도 있어서 좋고, 밥 먹고 나와서 강서구쪽 잠깐 운전 연습하고 집에 가면 딱이다.

 

아빠가 찾아낸 곳이고 행정구역상 창원이지만 강서구 바로 옆이라 그런지 나 없을 때도 가는 모양이었다. 이제는 슬슬 부산 아닌 지역도 한번 찾아봐야겠다. 자주는 아니고 운전연습 겸해서 가끔 나간다고 생각하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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