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고마시고

연돈볼카츠

by 露彬 2023. 4. 8.
반응형

요즘 사상역쪽을 잘 가지 않다보니까 사상 애플아울렛에 연돈볼카츠 생긴 것도 늦게 알았다. 사상역에서 버스 기다리고 있다가 봤는데 그땐 버스가 곧 도착 예정이라 나중에 벼르고 있다가 가 보았다.

사상 애플아울렛 2층 푸드코트쪽에 있다.

 

골목식당 프로그램 자체는 본 적은 없지만 연돈은 정말 유명해서 제주도에 텐트치고 기다리네 어쩌네 해서 먹을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일단 제주도에 갈 일이 없어서... 근데 뒤져보니 이 연돈볼카츠가 제주에 있는 연돈과는 어떤 차별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프랜차이즈화 되어있어서 전국에 매장이 많았다.

처음에 가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밥이 먹고 싶어서 볼카레밥을 주문했다. 위의 볼카츠 토핑은 기본이 연돈볼카츠고, 금액 추가하면 청양이나 치즈로 바꿀 수 있다. 카레밥이야 평범했고, 볼카츠가 맛있긴 했다. 내가 먹는 동안 할머니 두분이서 포장 주문하는 걸 들었는데, 집에 가져가서 데워먹으려면 전자렌지보다는 에어프라이어로 돌려서 먹으라는 조언을 하더라. 전자렌지로 돌리면 눅눅해진대. 180도에 7분정도(시간은 적당히 조절)라나. 잘 기억해뒀다가 담에 포장할때 써먹어야지.

그리고 두번째 주문에 연돈볼카츠1개 + 치즈볼카츠1개를 주문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에어프라이어에 180분 5분 돌렸다. 치즈는 생각보다 별로였고, 연돈볼카츠는 정말 맛있었다. 에어프라이어로 돌리니 정말 바삭했다. 그래서 다음부턴 연돈볼카츠만 주문해야겠다고 생각했다.(청양은 절대 안 먹음)

 

그리고 세번째 방문때 연돈볼카츠 2개를 주문했다. 그런데 집에 와 보니 엄마가 칼국수 끓여놓고 기다리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그날 저녁은 칼국수 먹고 이건 냉장고 직행시켰다. 그리고 그 다음날 에어프라이어 180도 10분 돌렸다.

그 결과물. 안은 약간 차가워서 1분 더 돌릴까 고민했었는데, 겉이 좀 탔으니까 그냥 포기하고 먹었다. 그래도 맛있긴 한데, 되도록이면 냉장고에는 안 넣는 걸로.

 

반찬처럼 밥이랑 먹어도 되고, 그냥 이것만 먹어도 된다. 일반 카츠는 안 먹어봤는데, 앞으로도 볼카츠만 먹을 것 같아서 일반 카츠까지 먹을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첫방문때 옆에서 들은 바로는 5개 주문하면 박스에 넣어서 준다니 참고.

반응형

'먹고마시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에 뜬 고등어  (2) 2023.12.02
오르디  (0) 2023.06.17
콩뜨란  (0) 2023.03.29
즐겨마시는 음료들  (0) 2023.03.25
최근 먹은 김밥들  (0) 2023.03.0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