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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

블로그 개편

by 露彬 202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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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블로그 컨셉은 SF 소설 제목이었다. 원래 타이틀 <노래하는 새들도 지금은 사라지고>도 SF 소설 제목이었음. 그리고 카테고리명도 SF 소설 제목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내가 SF 소설 안 읽은지 오래되어 읽은 소설도 내용이 가물가물해졌고, 제목도 길고 직관적이지가 않았다. 그래서 며칠 고민하다가 갈아엎었다.

 

카테고리 자세한 내용은 공지사항에 있고, 애매한 카테고리는 약간의 수정사항이 있을 수가 있다. 그리고 블로그 타이틀도 바꿔버렸다. SF 소설 제목인 건 맞는데, 좀 더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는 블로그 이미지와 더 어울리는 걸로 바꿨다. 이전 블로그 타이틀인 소설은 완전 디스토피아 적 세계관 분위기였지. 사실 현재의 이글루스 블로그에 더 맞는 타이틀이다. 

 

그래서 이글루스랑 타이틀을 맞바꿀 생각까지 했다. 이글루스 타이틀도 내가 과거에 좋아했던 SF 만화 제목이었으니까. 근데 이글루스는 앞으로도 잘 쓸 거 같지도 않고, 바꾸면 또 마음이 안 좋아질 것 같아서 이글루스는 그냥 그대로 두었다. 폐허한테 폐허라고 하면 팩트폭력이 아니겠는가. 가끔 글 쓸 때가 있을 것이니 이글루스는 그대로 놔두는 것으로.

 

이글루스 참 오래쓰기도 했었는데, 몇년간 거의 안 쓴 거 생각해도 포스팅 숫자만 보면 참 열심히 했었다는 생각이 든다. 티스토리는 그 정도로 운영하진 못할 것 같고. 다만 일상 기록물이니까 나중에 봐도 내가 이땐 이랬었구나 하는 감상이 들 정도로는 꾸준히 써야지. 

오랜만에 부산에 눈 왔을 때 출근길에 찍은 사진. 이렇게 기록해두면 예전엔 부산에도 눈이 왔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지구온난화시기에 부산에 눈 온다는게 참 신기하다.(정작 어릴 땐 1년에 한두번 와봤자 진눈깨비였는데) 그만큼 더울땐 많이 덥고. 한반도의 날씨가 참으로 극단적이라 수십년 살았음에도 적응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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