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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

현지인 테스트 - 여행 심리테스트

by 露彬 2021.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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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test.travelmakerkorea.com/results?area=03331

 

현지인 테스트 - 여행 심리테스트

내가 현지인처럼 여행할 수 있는 나라는?

mindtest.travelmakerkorea.com

오랜만에 이런 테스트를 해 본다. 테스트링크는 여기. 결과는 썸네일에도 보이듯이 두바이로 나옴. 여기 관광지던가... 업무상으로 이름만 엄청 많이 들어서 초 현대도시같은데, 링크에 있는 사진이 두바이가 맞다면 관광 지역도 있긴 있겠네. 하지만 결과가 영 안 맞는 듯.

 

나는 북적대지 않는 휴양지가 좋고 조용히 놀다오는 것을 선호. 숙박시설에 딸려있는 각종 활동도 안 할 확률이 높다. 체력딸려서 귀찮고 힘들어서. 고로 조용히 뒹굴거리다 오는게 좋은데, 돈 쓰면서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다. 돈이 없어서 그런거지만, 돈만 많으면 이런 생각도 안하고 시간 날 때 조용히 쉬다 올 듯.

 

그리고 휴가기간 중에 어디선가 살인사건이 벌어지고...(이하 생략) 크리스티 여사님도 이런 휴양지가 취향이셨나 봄.

 

문화재 많고 볼거리 많은 동네도 좋긴 하지만 내가 보려면 많이 움직여야해서 싫다. 사람도 많을테지. 그런 건 세계테마기행이나 걸어서세계속으로 같은 프로 보면서 대리만족하면 된다. 일반 여행자들은 겪기 힘든 현지인과의 일화는 방송국빨 판타지임. 요즘 코로나때문에 신규 프로가 제작이 안되어서 마운틴티비같은데서 주구장창 재방중인데, 아침 먹으면서 힐링한다. 그리고 출근지옥길로 떠남.

 

그리고 부산사람은 바다죠. 바다가 좋음. 벌레 많고 험한 산길을 굳이 힘 들여서 올라가는 사람들 이해가 안됨. 물론 아름다운 곳들 많긴 하지만, 내가 힘들게 가고 싶지는 않음. 옛날부터 체력 꽝인 나는 편한 현대문명을 즐기면서 조용히 보는게 좋지, 내가 직접 체험하는 건 사양이다.

 

그래서 숙박시설 조식부터 시작해서 스케줄대로 부지런히 움직이는 사람들이 대단하고 신기하다. 나는 죽어도 그렇겐 못함. 어릴때야 힘든줄 모르고 남들 하는데로 따라했지, 지금은 그러다간 타지에서 쓰러질 듯.

 

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체험하는 건 남들이 하면 되는 거고, 나는 남들이 하는 걸 보고 대리체험하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남의 여행기가 참 재밌더라구. 여기저기서 정보 얻고 최대한 이것저것 경험하면서 뽕을 뽑는 여행이 신기함. 나였다면 여행 준비과정에서 쓰러지겠지.

 

이렇다보니 돈도 없지만, 여행다운 여행을 못 가 본 듯. 해외여행은 못해도 국내 여행이라도 좀 가봐야하는데. 운전 다시 배우면서 여기저기 좀 다녀봐야겠다.

 

내 성향과는 맞지 않은 결과가 나와서 주저리 써 보았다. 아니 난 유명한 휴양도시 정도로 예상했는데 두바이라니, 너무 안 맞잖아. 일단 돈부터 없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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