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가는 우리동네 식당들 모음집.
고봉민김밥. 간이영수증 얻으러 종종 가는 곳이다. 보통은 김밥 사서 먹는데 김밥 사진이 없네. 돈까스김밥, 참치김밥, 새우김밥을 주로 먹으며, 가끔 식사류를 매장에서 사 먹는다. 김밥 말고는 포장 잘 안하는데, 언젠가 갑자기 확진자가 늘면서 참치비빔밥을 포장해서 먹은 적도 있기도 하다. 어차피 늦은 시간 손님 없을 때 가는 곳이어서 이후엔 포장한적이 없다.
인정국물떡볶이라는 가게였다. 떡볶이가 주력 메뉴이며 떡볶이로는 배가 안 차서 김밥도 같이 포장해서 먹는다. 떡볶이에 오뎅에 만두랑 소시지가 플러스된 메뉴다. 이 집 떡볶이 좋아했는데 지금은 먹을 수 없다. 가게문 닫은지 몇달 되었거든. 문닫기 전에 까페 겸업도 시도했었지만 잘 되지 않았나 보다.
여기는 세원밀면. 밀면집인데, 겨울에는 짜장면과 짬뽕도 판다. 밀면은 별로 좋아하는 메뉴가 아니어서 그렇지 먹을만 했고, 짬뽕이랑 짜장면도 가격 생각하면 괜찮았다. 이름에서 보듯이 꽤 오래된 가게다. 옛날에 세원이라고 하는 회사가 있었답니다... 이 동네 이사온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민증 발급 받으려고 동사무소를 찾았는데, 세원 근처에 있다고 해서 백화점 건물을 찾아다녔었지. 그때는 세원백화점도 있었답니다. 물론 여기 말고 명륜동쪽에.
엄지척김밥이라고 하는 김밥집. 간이영수증 얻으러 가끔 가는 곳이다. 여기선 김밥 + 라면을 주로 먹는다. 떡국은 괜찮았고 국수는 별로. 사진엔 없지만 떡볶이도 먹어봤는데 별로였음. 그래서 인정국물떡볶이를 갔었는데...
저 중에서 제일 자주 가는 곳은 아무래도 고봉민김밥. 그 다음이 엄지척김밥. 간이영수증이라는 목적때문에 자주 가는 것도 있는데, 회사 늦게 마치고 가면 문을 열고 있는 곳이 별로 없다. 세원밀면만 해도 몇번이나 헛걸음했었지. 요즘은 돈 아낀다고 외식 줄이고 있는데, 집에 가서도 먹을 만한게 없다 싶을 땐 간편함이나 가격면에서 김밥이 제일 낫기도 하고. 코로나를 극복하고 오래오래 장사했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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