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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크루아상 에어프라이어

by 露彬 2021.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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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어느날 마트에서 크루아상 생지를 사 왔다. 요즘은 빵종류도 생지형태로 마트같은데서 많이 파는 건 알고 있었지만, 관심이 없었다. 빵 싫어하지는 않는데 그렇다고 좋아한다기에도 뭐하고. 자주 먹지도 않는다. 그리고 먹고 싶을 때 사 먹으면 되지, 굳이 생지형태로 사 두었다가 에어프라이어에 돌린다는 발상을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내 동생이 사온 크루아상 생지는 이렇게 냉동실에서 썩어갈 뻔 했던 것이다. 잘 안 먹고 관심도 없다보니까 냉동실에 있는 것도 까먹고 있었음. 그리고 우리집 빵돌이인 아빠는 크루아상은 안 좋아하심. 그런 이유로 안 먹고 있다가 며칠 전에 동생이 상기시켜주었다.

오늘은 퇴근 후 출출하여 생지 5개만 꺼내어 에어프라이어에 돌렸다. 냉동 상태 그대로 돌린거라 180도 20분. 맛은 있는데 부스러기가 잘 떨어져서 자주 먹을 건 못되겠다.

 

그러나 엄마 아빠가 안 먹는 거여서 내가 꾸준히 먹어야 한다. 아무리 그래도 멀쩡한 음식을 버리는 건 용납 못한다. 다음에 동생 오면 많이 가져가라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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