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고마시고

맥모닝 베이컨 에그 맥그리들

by 露彬 2022. 10. 19.
반응형

지난주 맥모닝 신제품 하나 먹어보겠다고 백만년만에 주말 아침 일찍 일어나서 맥도날드를 갔다. 사실 9시 전에 일어났는데 이불속에서 뒹굴뒹굴하느라 좀 늦게 갔었음. 그래도 10시에 도착했는데 그게 벌써 품절... 이 동네 사람들 너무 맥도날드 좋아하는 거 아닌가. 아침인데도 사람이 많네. 이 맥까페 점심시간대는 가 본 적 없는데, 평일 저녁 8시쯤 가도 사람 제법 있는거보니 장사 잘 되는듯. 아니 그래도 이렇게 빨리 품절되다니-_- 그래서 당분간은 포기해야 하려나 싶었다.

 

이것때문에 아침 굶고 갔기 때문에, 치킨랩이랑 해쉬브라운, 콜라를 주문해서 먹고 다음 일정을 진행했다. 사진 찍은 줄 알았더니 먹느라 바빠서 안 찍은 듯;;;

 

하지만 그 다음주는 내가 치과를 가야해서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 그 김에 맥모닝을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이벤트나 회사 출근날이 아니면 내 주말 아침은 밀린 잠 보충 시간이다. 치과때문에 빨리 먹고 가야 해서 진짜 일찍 일어났고(8시쯤) 맥도날드 도착한 시각이 9시였다.

9시에는 가야 먹을 수 있는 녀석. 맥모닝 베이컨 에그 맥그리들이다. 해쉬브라운은 맥모닝세트 포함이 아니라 따로 주문한 것.

내용물은 이렇고, 맛 괜찮았다. 양은 좀 적은 느낌이지만, 이젠 아침에 이 정도만 먹어도 배부르다.

 

물론 이거 하나 먹으려고 아침 일찍 일어날만큼은 아니다. 이거 먹을 시간에 잠 좀 더 자고, 맥런치나 다른 메뉴를 먹는게 낫지. 하지만 이 날은 스케일링때문에 치과 가야해서, 빨리 먹고 빨리 집에 가서 이 닦고 치과 출발해야 했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되었다. 주말이라 밀릴 줄 알았더니 의외로 별로 안 기다리고 스케일링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음.

 

원래는 이걸 토요일에 올리려고 했는데 하필 그날 오후부터 카카오 전부 먹통이 되어서 이제서야 쓴다. 티스토리는 다음 건데 왜 경기도 불난거에 영향받는지 모르겠지만(원래 제주도에 있었을텐데 벌써 합병시켰나), 주력 서비스가 아니라서인지 이제서야 정상화 됨. 

 

그래도 사람 안 다친게 다행이고, 데이터도 무사히 복구된 거 같아서 다행이다.

반응형

'먹고마시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빼빼로데이  (0) 2022.11.11
페퍼로니 피자 버거  (0) 2022.10.28
전주명물콩나물국밥 / 엄지척김밥  (0) 2022.10.07
비건소반식당 + 괴정 알레프  (0) 2022.10.03
홍문 마파두부밥  (0) 2022.09.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