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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클래파 BLDC 무소음 스탠드 선풍기(3D15R)

by 露彬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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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갑자기 잘 쓰고 있던 10년 넘은 선풍기가

이렇게 되었다. (선풍기 목) 험하게 굴린거 치고는 오래갔다고 생각하는데, 저렇게 분리되실 줄이야... 아무튼 창문형 에어컨도 있지만 선풍기가 하는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급하게 사야했다.

 

처음에는 그냥 마트에서 싼 거 사서 막 굴리려고 했는데, 하나같이 타이머가 4시간 이내다. 한창 더울때 밤새 틀어놓으려면 최소 6시간은 되어야지. 참고로 저 선풍기는 8시간까지 가능. 그래서 다른 것들 알아봤는데 요즘 나오는 애들은 가격이 싸지도 않으면서 4시간 이내가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열심히 인터넷을 뒤져야했다.

그래서 산 게 이녀석. 클래파 선풍기. 무소음에다 8시간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원래는 10만원은 넘는데 좀 더 뒤져보니 특가로 69000원에 파는데가 있어서 잽싸게 구입했다. 그런데 그 사이트에서 아직도 69000원으로 판다.

 

3D모션 BLDC 무소음 스탠드 선풍기 3D15R

-53% 69,000원, 무료배송. 리뷰 4.8점, 887개

ohou.se

링크 참고.

얘는 바닥에 버튼이 있는게 아니고 상단에 있는 메뉴를 터치할 수 있다. 터치하면 풍향 풍속 타이머 조정 다 가능하다.

물론 리모콘도 있지만, 저거 자석 있어도 잘 떨어지니 주의해야 함. 그래서 난 상단 터치만 해서 썼다. 그리고 선풍기 커버 씌울때는 잃어버릴까봐 저렇게 묶어놨다.

 

풍속은 12단계까지 있는데, 4단까지는 미풍으로 보면 되고, 5단은 다른 선풍기의 1단으로 보면 된다(이전 선풍기 기준으로 1단에서 좀 약한 느낌). 그 이상은 안 써 봄. 평소엔 5단 쓰고, 잘 때는 4단 아니면 수면풍이다. 

 

그리고 풍향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잘 조절이 안 되어서 그냥 포기하고 적당한 방향으로 고정해서 쓴다. 원래는 선풍기 목 손으로 막 조정해서 쓰는데 새 선풍기라 감히 그럴수가 없었음... 그리고 회전은 원래 잘 안 쓴다. 선풍기 바람에 질식사한다는 미신을 믿을 때는 잘 때 회전 돌렸지만 지금은 안 믿으니까.

왜 철 지난 이야기를 지금 하냐면 오늘 드디어 선풍기 커버 씌워서 베란다로 옮겼기 때문이다. 다 내가 게으른 탓. 원래라면 이전에 창문형 에어컨 이야기도 썼어야 하는데, 그건 내년에 봉인해제할 때 쓸 예정이다.

 

아무튼 급하게 샀지만 정말 잘 썼고, 적당한 가격대가 유지된다면 우리집 나머지 선풍기들도 바꿀 때 이 제품 또 구입할 생각이다. 사실 이거 우리 부모님 안방에 놓고 기존에 있던거 내가 막 쓰려고 했는데, 내가 집에 오니까 이미 조립해서 내 방에 들여놨더라. 그래서 계속 썼는데 괜찮은 제품이다. 완전 무소음은 당연히 아닌데, 자연풍이나 수면풍 틀어놓으면 푹 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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