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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고

마파두부덮밥

by 露彬 2021.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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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마파두부가 먹고 싶었는데, 더클럽 장 보다가 마파두부 소스가 있길래 구입하였다. 그런데 밥에 덮어서 먹으려고 포장 뜯었더니 진짜 소스만이더라;;; 두부나 야채같은 건 다 따로 사야 했음. 그래서 집에 있는 두부는 빼고 설명서에 있는 대로 쪽파와 양파를 집근처 야채가게에서 샀다.

준비물. 양파랑 쪽파는 잘게 썰라고 했지만, 저는 깍뚝썰기밖에는 못합니다... 오랜만에 했더니 양파는 여전히 눈물나게 했다. 두부물은 아까워서 버리지 않고 물 대신 넣기로 했다.

엄마가 튀기고 나서 남은 기름이 엄청 많아서 그 위에다가 그냥 양파랑 쪽파 넣고 열심히 볶았다. 

양파 쪽파 볶은거에 두부물과 양념을 넣고 볶기 시작했다. 근데 두부물이 너무 많았고, 원래 두부 반모가 1회분이라 두부 1모를 다 넣었더니 소스가 많이 부족했다. 그래서 소스 1회분을 더 넣었다. 그리고 완성. 그리고 설명서대로 참기름 약간 넣었다.

먹어보니까 생각보다 괜찮았다. 하기 귀찮아서 그렇지. 그리고 기름이 많아서 좀 느끼한 거 같긴 했지만, 의외로 아빠도 잘 드셨다. 

두번째로 시도한 마파두부. 첫번째로 했을 때 남은 쪽파가 어디론가 사라졌는데, 요즘 대파뿐만 아니라 쪽파도 비싸서 이번엔 그냥 양파만 넣고 했다. 어차피 설명서에는 쪽파는 선택사항이더라. 맛은 처음 해본 거랑 비슷했는데, 야채가 좀 더 들어갔다면 더 좋았지 않나 싶다. 나중에 다른 레시피에서 야채 뭐 넣는지 보고 다시 시도해봐야겠음. 

메이리 마파두부덮밥

2018.12.01

 

예전에 부산시청 근처에서 먹었던 마파두부덮밥인데 맛있었다. 여기랑 비교해보면 확실히 내가 만든게 묽은게 맞네. 난 카레도 물 많이 넣어서 만들기 때문에 별로 이상한 걸 못 느꼈나 보다. 다음에 만들땐 물 좀 적게 넣고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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