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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그동안 먹은 버거들(작심삼일2)

by 露彬 2021.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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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생각해서 버거를 줄이겠다고 kfc 플친도 언팔했는데... kfc만 안 먹었을 뿐 다른 버거들은 먹어봤다는게 함정. 

주의: 할라피뇨 있음

가장 최근에 나온 맘스터치 버거여서 딥치즈 버거를 생각하고 주문해서 먹어보았다. 그러나... 할라피뇨가 있었다. 나 매운거 안 좋아하고 특히 뒤늦게 반응오기 때문에 피하는데 할라피뇨라는 지뢰가 있을 줄이야. 이번엔 화장실 가는 일은 없었는데, 할라피뇨는 울나라 고추처럼 맵지도 않으면서 맛도 없으니. 그냥 입맛에 안 맞는 매움이라고 써 두겠다.

 

트위터보니까 할라피뇨는 광고에도 안 써두었나 본데(그 트위터리안은 안 먹고 그냥 버리셨다고), 할라피뇨 싫어하는 사람이 나처럼 모르고 먹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쓴다. 아 그리고 버거도 그냥 그렇다. 딥치즈버거가 짱이다.

요즘 버거킹에서 광고하는 새우버거 시리즈. 애니메이션 상어가족과 콜라보한 메뉴인데, 아기상어 엄마상어 아빠상어 메뉴로 나누어져 있다. 무슨 차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진만 봐서는 아기상어가 제일 작은 것 같아서 아기상어를 주문했다.

 

맛은 괜찮았다. 그리고 현재의 내 위장은 이 정도 양이 딱인 것 같다. 보통 버거를 늦은 저녁에 먹으니 큰 걸 먹으면 그 다음날 아침까지 속이 더부룩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요즘은 버거들이 다 크게 나오는 중이라, 그냥 버거를 줄이는게 답인 것 같다.

싸이플렉스버거 세트업 이벤트를 2번이나 실패하고 먹었던 간장마늘싸이버거. 회사 마치고 우리동네 맘스터치 가면 이 메뉴는 마감이었다... 평소에 싸이버거는 거의 안 먹는데(왜냐하면 화이트갈릭이나 딥치즈를 주로 먹으니까), 이 간장마늘싸이버거는 괜찮았다. 다시 먹고 싶으냐고 하면 그 정도는 아니라고 대답하겠지만. 왜냐하면 화이트갈릭이나 딥치즈를 더 좋아하니까. 

 

여담이지만 위가 줄어든 마당에 싸이플렉스는 안 먹는게 나은 것 같아서 이벤트 이후에는 먹고 싶은 생각이 사라졌다. 사실 호기심때문에 먹고 싶었던 건데, 버거킹 스태커 와퍼도 그렇고 어차피 다 못 먹을 거 관심을 끊는게 좋을 것 같다. 그렇다고 음식을 먹다가 버릴 수는 없으니까.

이건 블로그 이웃인 prefers님의 티스토리를 보다가 맘스터치에 저런 메뉴가 있나 싶어서 주문하게 된 내슈빌핫치킨버거. 메뉴명에서 핫을 안 보고 주문했기 때문에 처음에 양념보고 좀 놀랐다. 엄청 맵고 그런 건 아니지만 저런 양념은 별로라. 역시 맘스터치는 화이트갈릭과 딥치즈가 최고라는 것만 확인 함.

 

이것들 말고도 버거 몇번 더 먹었던 것 같은데 사진을 안 찍은 듯. 정말 이후로는 버거 안 먹어야겠다. 버거말고도 샌드위치나 토스트나 먹을 건 많으니 대체할 수 있음. 버거만 먹으면 모르겠는데, 버거는 프렌치프라이랑 콜라가 세트잖아요... 그거 없으면 그냥 버거를 안 먹는게 낫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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