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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서운암 엄마의 점심약속이 갑작스레 취소되면서, 일요일 가기로 했던 통도사를 토요일 가기로 했다. 나는 몇년만에 가는 곳이다. 물론 가는 길은 아빠가 운전했다. 통도사 근처에 유명한 밥집에서 점심을 먹고 통도사로 올라갔다. 본당쪽으로는 안 가고 꼭대기 서운암쪽으로 갔다. 다음달에 석가탄신일이라 이것저것 많이 준비하고 있던데, 그것과는 상관없이 사람들은 많았다. 하지만 주차공간은 충분했다. 걸어서 올라가다가 이런 꽃도 보고. 밑에서부터 올라가면 더 많이 봤겠지만 그럴 체력은 없어진지 오래다. 서운암 올라갔더니 입구에 기념품점 있는데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패스. 나 예전에 서운암 가봤을텐데 여긴 처음 보는 장소다... 들어갔더니 이런게 있었음. 16만 도자대장경을 모아서 보관하는 장소다. 들어가면 이렇게 미로처럼 .. 2022. 4. 16.
염색하다 보통은 1년 주기로 염색하지만 늘어나는 새치가 신경쓰여서, 그리고 슬슬 머리카락도 잘라야 하는 시점이어서 근처 동네 미용실로 갔다. 한달이 다 된 일이다. 예전부터 궁금했었는데 카드 결제할때 물어봤다. 저 간판은 원샵헤어 라고 읽는다. 생긴지 1년은 넘은 곳 같은데, 출퇴근하면서 눈여겨보고 있다가 작년에 시험삼아서 머리 자르러 갔었다. 나쁘지 않아서 이번에 염색하러 가게되었다. 1인미용실이고 매장이 작다. 코로나때문인지 하루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 곳이다. 월요일 휴무. 금액은 동네미용실이라 저렴한 편이고 현금결제하면 할인도 해 준다. 작년 머리 자르러 갔을 때는 현금으로 냈고, 이번에는 모종의 이유때문에 카드결제했다. 염색은 대략 2시간가까이 걸렸고 예쁘게 잘 되었다. 아직 한달도 안 되었는데 벌.. 2022. 4. 12.
패스오더 어느 날 트위터에서 추천받은 까페 은행나무커피가게엘 가게 되었다. 초량에 있는 곳이라 서면갔다가 집에 가는 길에 잠깐 들러서 사 갈 수도 있는 곳이다. 거기서 패스오더를 봤다. 처음 본 것은 아니고 몇몇 까페에는 패스오더 스티커가 있는 걸 봤기때문에 알고는 있었다. 다만 내가 까페를 거의 안 갈뿐. 그날따라 앞으로 까페에 먹으러 간다면 패스오더를 쓰는게 낫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패스오더를 검색해보았다. 패스오더가 부산에 있는 회사고, 배민같은 배달 어플은 아니고 앱으로 미리 주문해서 매장에서 먹고 가거나 테이크아웃할 수 있는 어플이었다. 치킨 피자 아닌 이상 어지간하면 배달은 지양하자는 입장이라 딱 좋은 플랫폼이었다. 그래서 일단 앱 깔아놓고 쓸 날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쓰려고 했던 날.. 2022. 3. 27.
운전연습중 차량 구입한지는 2달이 되었고, 운전연습한지는 2달이 다 되어가는 중. 아빠나 나나 스케줄 따로 없으면 주말마다 나가서 연습한다. 처음에 부산에서 운전연습 할만한 곳을 검색해봤는데, 사직운동장 주차장이 좋다는거다. 주차비도 저렴하다고 그러고. 그래서 거기까지 (아빠가 운전해서) 가서 이틀간인가 연습했었음. 물론 그 전에 밥도 먹고. 그런데 거기는 뱅뱅 도는 연습 정도밖엔 못했다. 아직 봄이 아님을 감안했을 때 사람도 꽤 돌아다니고 주차를 연습하려니 주차턱이 없어서 별로라나. 그래도 여기선 와이프 주차 연습 도와주는 사이좋은 부부를 봤고, 연습하러 오는 초보운전자들 몇번 봤다. 여긴 속도 안 내는 운전연습하러 가야 하는 곳이다. 참고로 우리집에서도 멀어서 오히려 아빠가 운전을 더 길게 할 정도로 효율이 별.. 2022. 3. 26.
새 식구 장미베고니아 봄이 오면 집안을 환하게 할 꽃을 들일 계획이었다. 우리집은 어차피 많이 들일 수도 없으니 가성비 따져서 한두종류만 들이려고 했고, 열심히 검색했다. 일단은 되도록 사계절 꽃이 필 것이 최우선 기준이었다. 그 기준으로 눈독 들인 것이 장미베고니아와 나비수국이었다. 장미베고니아는 색이 다양하여 실물을 직접 보고 살 계획이었다. 그래서 집 근처 화훼단지에 언젠가 가 봐야지 싶었는데 굳이 거기까지 갈 필요는 없었다. 봄이 다가오니 마트에 슬슬 식물 코너가 생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첨에 갔던 동네 꼴데마트는 장미베고니아가 없어서 다른 마트도 들락거리면서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서면 가는 날 문현동 이마트에 갔더니 2층에 내가 원하는 꽃세상이 펼쳐져 있었다. (스크롤 주의) 인기있는 식물들은 다 모아둔 것 .. 2022. 3. 16.
딸기 러브 요즘 우리집은 거의 매일 딸기를 먹는 듯. 예전에는 1년에 한두번 정도 먹었는데 이번 시즌은 갑자기 딸기가 땡긴다. 의사쌤이 귤은 먹지 말랬지만 딸기는 먹지 말라고 안 하셨고(그땐 딸기 시즌이 아니고 귤 시즌이 시작하던 시기였다) 그래서 나도 안심하고 먹고 있다. 내가 딸기 사서 집에 두면 평소에 잘 안 먹던 가족들도 먹는다. 임플란트 이후 입맛 없어서 거의 못 먹던 엄마도 딸기덕분에 입맛이 살아났다. 나는 마트에서 딸기 할인하면 사 온다. 딸기 너무 비싸서 제 가격에는 못 먹겠음ㅠㅠ 카톡에 홈플러스 딸기 할인 정보 뜨면 그날은 무조건 가야한다. 그런데 엄마는 할인을 딱히 신경쓰진 않는 것 같고 먹고 싶을 때 사오는 듯. 아무튼 딸기는 마트에서 향만 맡아도 너무 좋다. 이 사진엔 없지만 트위터에서 추천받.. 2022.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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