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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바람쐬면서 사진은 몇달 전 설빙에서 먹었던 인절미토스트와 볶음밥. 오늘은 임시공휴일이고 내일부터는 여름휴가. 회사 안 가서 좋았는데 아침부터 거래처 전화를 받아야했다... 뭐 오늘은 안 쉬는 회사도 있으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쉬는 토요일에도 일요일에도 업무 전화를 받아야 한다. 업무 폰 따로 있어서 다행이긴 한데, 외출할때도 챙겨가야 한다는 짜증스런 문제가. 빨리 이직해야하는데 지금은 이직할 시기도 아니고 이직할만한 곳도 없다. 오늘 처음으로 에어컨 12시간 넘게 틀어놓았다. 에어컨 끄면 금새 더워져서 다시 켜야하니까 전기세 더 나간다고 해서 그리했다. 전기세가 얼마나 더 나올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더운 것부터 해결해야지. 하루종일 틀어봤자 내 방엔 찬기운 발끝에 걸치는 정도라 하루종일 방문 열어놓아야 했다. 하지만.. 2020. 8. 17.
계란찜 내가 할 수 있는 초고난도 요리가 카레인 것에서 평소에 요리에 1도 신경 안 쓰고 살았음을... 볶음밥도 레시피 따로 없이 내 맘대로 할 수 있어서 자주 하는 편임. 근데 이제 건강 생각하면 사먹고 이런 종류의 음식 위주로 해 먹으면 안된다. 그래서 간단한 요리부터 해 보기로 함. 준비물: 계란 3개, 설탕 약간, 소금 약간. 그리고 락앤락 계란찜기 지마켓에서 1+1으로 샀는데 배송 도중 1개가 깨져서 교환하느라 1주일 더 걸림. 요리치라 그런지 이것도 꽤 시간 걸림. 담엔 거품기로 써 보는 걸로. 그 다음에 전자렌지에 넣음. 전자렌지는 20년쓰던게 있었는데 내가 고장내서 최근에 새로 샀었다. 근데 설명서도 제대로 없어서 버튼 여러개 눌러보니 계란찜 메뉴가 있었다. 메뉴 누르니까 자동으로 5분 30초인가.. 2020. 8. 16.
과거의 나는 왜 기장 짧은 블라우스들을 샀던가... 예전엔 다 입어보고 샀었는데. 오히려 최근에 인터넷에서 사는 옷들은 몇개 빼고 사이즈 대강 보고 약간 여유핏으로 산 듯. 예전보다 살이 더 쪄서 그런지 옛날 옷들이 더 꽉 끼고 불편함. 아무 생각없이 예전 옷 입고 출근했는데 꽉 끼니까 하루종일 힘들었다. 살 빼기 전까진 못 입겠다ㅠㅠ 새 옷 사기는 그렇고 지금 여유핏들 돌려 입다가 살 빼고 예쁜 옷 사야지. 이런 결심을 한지 몇년째인지 기억이 안 난다. 그랬는데 퇴근하고 나서는 라면 먹고 쿨피스 마시고... 당장 운동은 못해도 먹는 건 줄여야 할 텐데. 그러니까 이런 것부터 먹지 말아야 하는데 쿠폰 생기면 먹고 싶어지는게 인지상정. 하여간 요즘 소화도 안되고 다이어트도 해야 하니 음식 양 조절 좀 해야겠다. 2020. 8. 4.
엄마랑 함께 올해 들어서 엄마랑 같이 외식 몇번 했다. 이전까지는 가족끼리 외식하곤 했는데, 엄마가 싸우고 나서 아빠 꼴도 보기 싫다고;;; 그래서 아빠 빼고 몰래 외식하게 된게 두 세번쯤? 당리동에 있는 꼬막정찬. 동생이 해산물을 안 좋아해서 가족끼리 못 가보다가 엄마랑 같이 간 곳. 음식 깔끔하고 맛도 괜찮았다. 여름 지나가면 또 갈 계획. 동아대 근처에 있는 화반. 내 거만 찍었는데 여기에 찌개가 추가되는 구성이다. 나는 김치찌개 엄마는 된장찌개 세트 주문했다. 개인적으로는 된장찌개가 더 나았던 듯. 엄마도 만족하고 나도 오랜만에 맛있게 먹어서 좋았는데 문제는 위치. 계단 경사가 높아서 계단 오르내리는 걸 엄마가 힘들어했다. 다른 곳에도 지점이 있으니까 다음에 다른 지점으로 가자고 했다. 사진은 안 찍었지만 화.. 2020. 8. 2.
작심삼일 이 블로그 만들때만 해도 열심히 해 봐야지 했는데 역시나 작심삼일임. 읽는 건 상관없는데 긴 글 쓰는게 부담스러워서 시작을 안하게 된다. 게다가 이글루스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다 보니 글쓰기 버튼 찾는 것도 일이고, 아직 모든게 미정이라 설정 수정하는 것도 일이다. 내가 나이들어서 빨리 적응 못하는 것도 있겠지만. 게다가 블로그 컨셉을 일상, 사진 위주로 잡았는데 일상이란게 거기서 거기인데다가 나는 원래 사진같은 거 잘 안 찍음. 컨셉부터가 문제였던 듯. 그런데 이글루스처럼 쓰면 이글루스 그대로 쓰지 굳이 티스토리 만들 이유가 없었다. 이글루스는 사진 안 올라가는 것만 빼면 그럭저럭 잘 쓰고 있었다. 사람이 많이 준게 흠이지만 어차피 혼자서만 기록용으로 쓰던 블로그였는데. 그동안 여러 계획도 다 잡아놨는데.. 2020. 7. 26.
토요일 오후 오늘은 아니 어제는 회사가는 날이어서 억지로 나왔다. 최근에는 코로나 확진자 늘고 있는데다 나가기 귀찮아서 주말엔 방콕했었지. 이번엔 나온 김에 영화나 보고 바깥바람 좀 쐬려고 했다. CGV 쿠폰으로 티켓 구입하고 삼정타워에 있는 농부라는 곳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근데 피크시간대여서인지 음식이 늦게 나왔다. 허겁지겁 먹느라 맛을 느낄 새가 없었지만 맛이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음식이 늦게 나올 걸 알았으면 다른데를 갔을 것이다. 영화 밤쉘을 봤다. 코로나 이후로 영화관 처음 온 것 같은데(아니다 뭔가를 봤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띄워 앉기같은건 없더라. 아니면 어차피 사람 별로 없으니까 맘대로 앉았을지도. 내 주위엔 아무도 없어서 안심하고 영화를 봤다. 영화 끝나고 보수동 간만에 가서 빵 사고 .. 2020.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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