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전체 글215

어느날 퇴근 후 그동안 매일 늦게 퇴근하다가 간만에 7시 이전에 퇴근할 수 있었다.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시내로 나가게 되었다. 서면 꼴데백화점에 있는 카카오프렌즈샵에 가기 위해서다. 주말에 갈 수도 있겠지만 출근 안하는 주말은 귀찮아서 집에 쳐박혀 있을 확률이 높아서, 밖에 있을 때 볼일을 보기로 했다. 사상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고 서면으로 가야 했는데, 장산행 출입구에 교통카드를 찍으려고 하니 어떤 할머니가 나한테 하단 가려면 이거 타면 되냐고 묻는 것이다. 순간 당황했다. 하단은 나에게도 익숙한 곳이지만 갑자기 생각이 안 나서다. 그래도 사상역에서 초행인 듯한 할머니가 묻는데, 아예 모르는 곳도 아니고 아는대로 답은 해 줘야지. 버스쪽은 아무리 생각해도 복잡해보이고, 지하철은 뺑 돌아가야 하고. 그러나 지리 잘 .. 2020. 12. 5.
멜킨 마론멜링 소프트 요가링 / 에르고바디 바르니아 밴드 어제 회사 이사하느라 반나절이상 1층에서 3층 왕복으로 계속 짐 들고 오르락내리락했었다. 심지어 자리 대충 잡기 전까지는 앉지도 못함... 그래서 집에 가려니 종아리가 너무 아프더라. 그래서 며칠전에 도착했지만 아직 풀어보지 않는 택배 상자 중에서 먼저 요가링 먼저 꺼냈다. 택배박스(정확히는 비닐) 까면 이렇게 박스가 나오고, 박스 안에는 내용물 있는 자루와 마론멜링을 이용한 운동법이 적힌 책자가 나온다. 요가링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요가하려고 산 건 당연히 아니고, 스트레칭용으로 샀다. 트위터의 오경아님이 추천하신 수많은 물건 중에 하나인데, 찜해두었다가 나중에 스트레칭용으로 사게 되었다. 사실 스트레칭 하나 하려고 살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 고민 많이 했는데, 일단은 스트레칭용으로 사고 나중에 홈트할때.. 2020. 11. 29.
KFC 3XL케이준프라이 KFC에서 케이준프라이를 신제품으로 내놓았다길래 사 먹으러 갔다. 물론 3배 크기 메뉴로 행사중이어서 간 거다. 덤으로 케이준프라이보다 약간 먼저 신제품으로 나온 크리미 치즈볼과 오케이캐쉬백 쿠폰으로 텐더 3조각도 샀다. 3XL케이준프라이만 먹으면 배고플것 같아서 샀는데 어마어마한 오산이었다. 내 위장이 예전같이 않음을 또 까먹고 있었다. 맨먼저 먹은 크리미치즈볼은 따뜻할 때 먹어서 그런지 맛 좋았다. 한입 배어물면 크림이 많이 흘러내린다는게 조금 아쉬웠는데, 조심해서 먹으면 괜찮았다. 그런데 케이준프라이는 양이 많았다. 너무 많았다. 평소에 치킨버거 세트를 먹으면 버거랑 콜라때문에 배가 찬다고 생각했었는데, 프렌치프라이도 만만찮았다. 걔들에 비해 양이 적어보여서 그랬을 듯. 게다가 이건 무려 3배씩이나.. 2020. 11. 19.
채선당 샤브샤브 엄마가 수술 전 입원하게 되었는데, 병원 들어가기 전에 가려고 했던 음식점은 하단5거리에 있는 모 닭갈비집이었다. 그런데 동생이 주차할 만한 장소도 없고 한참 돌아가야한다고 반대. 주차 가능하고 먹을만한 곳을 찾는 도중에 당리 괴정을 거쳐 대티터널 통과. 입원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병원 근처에서 먹자고 한게 부경고 근처에 있는 채선당이었다. 나랑 내 동생이 워낙 입맛이 안 맞아서 메뉴 선정에 에로사항이 약간 있었지만, 샤브샤브는 괜찮다고 생각했다. 사실 남들 샤브샤브 먹는 것만 인터넷에서 봤고, 난 이번에 샤브샤브를 처음 먹어본다. 하지만 왠지 내 입맛에 맞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서 찬성했다. 그리고 그 예감은 적중했다. 주문은 스페셜 샤브샤브 3인분. 엄마나 나나 샤브샤브는 처음 먹어봐서 동생의.. 2020. 11. 9.
눈화장 평소엔 눈화장 하지 않는다. 아이섀도우를 눈두덩이에 약간 바르고 마무리. 왜냐하면 아침에 바빠 죽겠는데 눈까지 신경쓸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마스카라는 실패 확률이 높아서 그거 고치다간 회사 지각임. 그러다보니 아예 안 하고 섀도우만 약간 하고 나감. 아예 안 하는 것보다는 그게 더 낫다. 볼터치도 요즘 안하고 있기 때문에 색조는 립이랑 아이섀도우 뿐. 근데 립도 코로나 이후 무색 립밤 하고 다닌지 오래되었다. 요즘 코로나때문에 마스크 쓰고 다니느라 다들 화장이 심플해지고 있어서 화장품업계 매출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코로나는 언젠가 끝난다.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끝나면 다들 더욱 더 화사하게 화장하고 다니겠지. 갑자기 그 생각이 들면서, 나도 나이가 있는데 좀 화장을 갖춰야 하지 않나 싶었다. 사.. 2020. 10. 24.
다육이 분갈이 2020/09/19 - [유배행성] - 리틀프렌즈 마그네틱 다육이화분 리틀프렌즈 마그네틱 다육이화분 카카오메이커스 보다가 귀여워서 샀는데, 어쩌다보니 셀프 생일선물이 되어버림. 당연히 주문기간 끝났고, 재입고가 언제 될지는 모름. 인기 많으니까 곧 나오지 않을까 싶다. 요렇게 포장되어 ryuzhia.tistory.com 거의 한달이 지났는데 벽어연 상태가 심각한 것 같아서 분갈이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일반 화분도 아니고 물구멍도 없는데서 식물이 잘 자란다는게 어불성설이긴 했음. 벽어연뿐만 아니라 눈꽃선인장도 잎(?)이 몇개 떨어졌고. 염자는 멀쩡할 줄 알았더니 안 보이는 뒤가 문제였다. 그래서 10월이 분갈이 시기라길래 분갈이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예정에도 없던 일이니 갑자기 예쁜 화분이 .. 2020. 10. 18.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