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213 치킨과 죽 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은 아침빼고 오늘 식사메뉴였다... 아침은 그냥 평범하게 밥과 고등어구이로 시작했다. 며칠만에 평소처럼 아침을 먹은 듯. 그리고 점심은 죽을 먹었다. 요 며칠 점심은 죽만 먹고 있다. 위가 안 좋아서 병원 왔다갔다 하는 중이라 죽을 먹기 시작했다. 요즘은 저런 레토르트 제품도 참 맛있게 나온다. 엄마는 미원 타령하지만 그건 본죽도 마찬가지. 본죽은 비싸고 2번 나누어 먹는게 번거로워서 그냥 한번에 다 먹을 수 있는 저런 제품을 사서 먹는다. 호박죽 같은 거 빼고 사 먹는데 맛있긴 하다. 배가 금방 꺼져서 그렇지... 삼시세끼 죽을 먹었다간 쓰러질 것 같아서 점심으로만 먹는 중이다. 저녁은 가볍게 먹으려고 노력했다. 사실 저녁으로 죽을 먹어야 할 것 같지만, 점심도시락 싸기가 귀찮은 .. 2021. 11. 10. 병원 갔다 와서 어제 아침에 병원 갔다가 회사 가는 길에 김훈 농구교실 버스를 보았다.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서 점심시간에 김훈 농구교실을 검색해보았다. 찾아보니 부산에는 농구교실이 없던데 무엇때문에 농구교실 버스가 부산에서 돌아다녔는지는 모르겠다. 아주 옛날 내가 농구 처음 보았을 때가 모 대학 농구스타를 알게 되고서부터였다. 당시 내가 열심히 보던 청춘드라마에서 인기 농구스타로 실명으로 깜짝 출연했었기 때문. 그 뒤에 우연히 그 선수가 소속된 대학농구팀 경기를 보게 되었고, 팀 자체를 좋아하게 되었다. 티비에 경기 중계하면 열심히 응원도 했다. 내가 어렸던 시절이라 대학생들은 오빠들이었지만 실업팀 선수들은 너무 아저씨들이라 좋아하지 않았다. 아무튼 외모만큼이나 실력도 출중한 팀이었기에 그 당시 인기 절정이었던 농구대.. 2021. 11. 5. 두부밥 어디선가 두부밥 레시피를 보고 따라해보았는데, 오래전에 봐서 어디서 봤는지 까먹었다. 트위터였던 것 같은데 마음에 저장이 안되어있네. 준비물은 두부 1모와 달걀, 그리고 밥 한두숫갈 정도. 밥은 비중이 별로 없고 두부가 메인이다. 두부를 잘게 으깨여서 기름기 없는 프라이팬에 물기 없어질때까지 볶는다. 이게 은근히 시간이 많이 걸린다. 두부에서 끊임없이 물이 흘러나오기 때문에... 물기가 거의 없어졌다 싶으면 기름을 약간 두르고 달걀 넣고 두부와 같이 볶는다. 그리고 밥 한두숫갈(마음대로) 넣고 같이 볶아준다. 간이 아예 안 되어있는 상태기 때문에 간장을 약간 뿌려서 볶는다. 그리고 끝. 비주얼은 간장계란볶음밥과 거의 같음. 맛도 있고. 앞으로 저녁은 이렇게 해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은근히 귀찮아서(물기.. 2021. 10. 31. 망고스틴을 찾아서 프로개님이 거대한 프로젝트를 시작하셨다. 첫 시작은 망고스틴 해외주문이었다. 해외에서 생망고스틴 천박스를 주문하셨고, 공동구매 형식으로 국내에서 주문받았다. 그리고 다 먹고 남은 망고스틴 씨앗을 발아시키는 프로젝트. 이것은 한국에 망고스틴을 퍼트리게 하려는 거대한 음모였다. 나도 처음엔 솔깃하긴 했는데, 문제는 내가 망고스틴을 먹어본 적이 없다는 거였다. 다른 식구들도 마찬가지였고. 그리고 그 씨앗을 다 채종하면 너무 양이 많으니까. 그래서 그 많은 걸 다 먹을 자신이 없었고, 방토 퀘스트도 망해가는데 차마 새로운 걸 시도하기는 어려웠다. 그랬는데 남들이 프로개님 따라서 씨앗 채종해서 파종하는 걸 보니 마음이 바뀌었다. 그날따라 망고스틴 싹이 너무 귀엽게 보였던 것이다... 그래서 나도 망고스틴 모종 나.. 2021. 10. 24. 제주도여행 기념품 나빼고 제주도여행을 갈때마다 사오는게 감귤초콜렛같은 거였다. 그게 싸고 양도 많고 공항에서 살 수 있는 거라 사온 거라지만 초콜렛 좋아해도 식상한 기념품이다. 그래서 이번에 갔다 올때는 절대 그건 사지 말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오늘 여행 갔다와서 받은 기념품이다. 이름을 봐서는 페레로로쉐를 본뜬 제품인듯하다. 초코 함량은 좀 적지만 고소한 땅콩맛이 좋았다. 그런데 엄마가 몇개 먹고 나한테 줘서 남아있는게 몇개 없었다. 그래서 남은 건 다 먹어치웠다. 브리틀이 뭔가 해서 검색해봤더니 서양식 달고나라고 한다. 달고나까지는 아닌 것 같고(달고나의 핵심은 뽑기!!!), 캔디에 가까운 딱딱한 카라멜 식감이다. 먹어보니 땅콩과 달콤함이 적절히 조화되어서 맛있긴 한데, 조금씩만 먹기로 했다. 이제는 이를 관리해야 할.. 2021. 10. 22. 우울모드 이게 백번째 글인데 우울한 이야기를 써야 하다니... 가족들은 내일 제주도 여행 가는데 나는 회사때문에 못 가고... 이 시국에 여행갈 생각은 없지만 그런 생각할 여유도 없음. 최근에 스트레스로 몸이 아파서 병원엘 갔다. 그런데 가슴 아랫쪽 통증은 원인을 몰라서 약만 받아서 왔었다. 내과로 갔었는데 그 위치에는 장기가 없다나. 그 이후 가슴쪽 통증때문에 주말에 가서 CT 까지 찍었는데, 아주 깨끗하다는 결과가 나옴... 아픈데가 위쪽이 아니어서 이전에 진단받았던 위염은 논외. 선생님들이 하나같이 장기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하시고 골격근쪽 문제일 수도 있다고 하셔서 재활의학과까지 갔다. 선생님이 목 뒤쪽 꽉 눌러보더니 여기가 문제라고 물리치료 자주 받으러 오라고 하셨다. 생각지도 못한 물리치료 엔딩이.. 2021. 10. 17.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3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