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전체 글207

순천 여행 - (3) 마지막 그렇게 찾아간 곳은 낙안읍성 근처에 있는 식당이었다. 7시 넘어서 전화했더니 전화를 받으셨고, 8시 넘어서 도착했다. 우리 숙소에서 30분넘게 걸리는 곳이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내가 운전했으면 심란한 길이 되었겠지만 이번에도 아빠가 운전했다. 위치는 여기임. 나는 꼬막정식을 먹고 싶었지만 엄마 아빠가 반대해서 그냥 백반정식 3개를 주문했는데 요렇게 푸짐하게 나왔다. 꼬막도 많이 나와서 내가 다 먹음! 이 낙지호롱도 3개 나왔는데, 맛있더라. 반찬들도 간이 너무 세지 않아서 아침에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았고. 다음에 순천에 오게 된다면 꼭 다시 가기로 했다. 추천의 의미로 지도도 첨부함. 낙안읍성은 아주 옛날에 수학여행 대신으로 간 적이 있는데, 이 참에 잠깐 들를까 하다가 시간 없어서 그냥 박람회쪽으로 .. 2023. 5. 20.
순천여행 - (2) 숙소에서 잠시 숨 돌리고 나서, 이번 여행 제1 목적지인 정원박람회로 향했다. 참고로 6시부터는 야간입장료 8천원이라 나는 현장에서 야간티켓 끊고 들어갔다. 첫날이고 시간 얼마 안 남았으니까 여기만 돌기로 했다. 네비치고 가니 위에 짤린 1주차장에 들어서게 되는데, 티맵은 제1주차장 제3주자창 뭐 그렇게도 나오니까, 원하는 곳에서 가까운 주차장을 검색해서 가면 움직이기가 편하다. 1주차장에서 강 따라 내려오는 길. 죽 내려오다보면 꿈의 남문이 있고, 그쪽에서 티켓 끊고 들어갔다. 순천만wwt습지 옆에 난 따라서 죽 걸었다. 시간이 별로 없어서 길 따라서 가다가 궁금하면 들어가 봄. 철쭉정원은 사진을 안 찍었는데, 그냥 철쭉 좀 있는 곳이라 찍을만한게 없었다. 전망지도 갔었는데 그냥 그랬다. 바로 밑에 도.. 2023. 5. 19.
순천 여행 (1) 그러니까 시작은 페이북 출첵이었다. 최근 앱테크에 열중해서 자정이 지나면 열심히 출첵을 하고 잔다. 그 중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 건 오케이캐쉬백 앱. 회사에서도 열심히 광고보고 퀴즈 풀면서 캐쉬모으는 중. 그리고 거의 마지막 출첵 단계로 페이북 출첵이 있다. 거기서 나는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 할인 태그를 보았던 것이다. 검색해보니 거의 반년을 하던데, 엄마가 좋아할 것 같았다. 그래서 엄마한테 여기 가자고 꼬셔서 가기로 했다. 입장 티켓은 15000원인데, 울 부모님은 경로우대라 필요없고 나만 인터파크에서 미리 티켓을 구입했다. 동생이 순천 간 김에 근처에 다른데도 보고 오면 좋다고 하더라. 그리고 박람회만 본다고 해도 하루에 다 구경을 못할 것 같아서(우리집에서 순천 가는데만 네비상으로 2시간 반 정도 .. 2023. 5. 10.
이글루스 서비스 종료 트위터에서 소식을 접하고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싶었다. 어떤 서비스건 20년 가까이 운영했으면 오래 유지한 거긴 하다. 비록 최근 몇년은 운영에 거의 손 놓았지만. 티스토리는 카카오, 네이버블로그는 네이버라는 거대 포털을 등에 업었지만, 이글루스는 그렇지 않았으니 더 버티긴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한국에서는 블로그의 상징같은 서비스였는데, 요즘 블로그라는 매체 자체가 사양길이 된 지 오래라서 아쉽다. 정보를 찾는 건 트위터나 인스타같은 휘발성 sns보다 훨씬 좋은데. 나는 유투브 보고 정보를 찾는다는 세태를 영 이해할 수 없을 것 같다. 아니 정보 내용 몇초 찾으려고 긴 영상을 봐야한단 말이야? 글이라면 슥 훑어보고 필요한 내용 몇초만에 찾아내는데? 아무튼 나도 몇년동안 손을 뗐지만 일주일에 한번 정.. 2023. 4. 12.
연돈볼카츠 요즘 사상역쪽을 잘 가지 않다보니까 사상 애플아울렛에 연돈볼카츠 생긴 것도 늦게 알았다. 사상역에서 버스 기다리고 있다가 봤는데 그땐 버스가 곧 도착 예정이라 나중에 벼르고 있다가 가 보았다. 사상 애플아울렛 2층 푸드코트쪽에 있다. 골목식당 프로그램 자체는 본 적은 없지만 연돈은 정말 유명해서 제주도에 텐트치고 기다리네 어쩌네 해서 먹을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일단 제주도에 갈 일이 없어서... 근데 뒤져보니 이 연돈볼카츠가 제주에 있는 연돈과는 어떤 차별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프랜차이즈화 되어있어서 전국에 매장이 많았다. 처음에 가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밥이 먹고 싶어서 볼카레밥을 주문했다. 위의 볼카츠 토핑은 기본이 연돈볼카츠고, 금액 추가하면 청양이나 치즈로 바꿀 수 있다. 카레밥이야 평.. 2023. 4. 8.
영광도서 부산 3대 서점(?)이었던 영광도서, 동보서적, 문우당서점. 그 중 현재까지 살아남은 건 영광도서. 동보서적은 2000년대에 문을 닫았던 걸로 기억하고, 문우당서점 역시 2000년대에 도서부분은 망하고 특수지도매장만 운영했었는데, 그것마저도 없어진지 오래인 듯. 책이라는 것 자체가 읽는 사람만 읽는 올드 컨텐츠가 된지 오래고, 온라인서점 활성화와 도서정가제 등등의 요인도 있겠지. 딴 곳은 몰라도 동보서적은 좀 미안하다. 동보서적 앞에서 자주 약속장소로 만나기만 했지 거기서 책 사 본적이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에 비하면 나머지 두 서점은 종종 이용했다. 고딩시절 나는 우리학교 애들을 문우당파와 영광도서파로 내 맘대로 분류를 했다. 서점 이용률을 따진게 아니라 사는 곳이 서면쪽에 가까운 애들(정확히.. 2023. 4. 2.
728x90
반응형